도이창의 공기는 무앙(도시)보다 훨씬 좋냐구요?

녜. 아주 좋습니다.

숨을 들이마실때마다 10년씩 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진짜냐구요? 궁금하시면 방문해보세요. 이루 표현하지 못한 석양을 감상하실수 있으시답니다.

도이창에도 게스트하우스도 있으니 참조하세요.


도이창가는길 정리.

치앙라이 콘쏭카오 8번플랫폼 버스(30밧) -> 매쑤워이

매쑤워이(빨간색 썽태우 35밧) -> 도이창



고단봉님과 강생군 대화를 나누고있네요.

저는 석양 감상하느라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모르겠네요 ^^


2부에 이어 석양이 지는모습입니다.

해가 저 산너머로 아이(수줍은)한듯 파아란 풍경을 선사해줍니다.


아! 이 색감을 그림으로 표현할수만 있다면 ....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못그린다는것 %%. 눈에 아프지 않을정도로 잘간직해보려구 합니다.



최종목적지 입니다.

doi yama(도이 : 산 / 야마 : 아카족말로 코끼리) 커피공장내 사무실입니다.

이곳에서 아까 만났던 noona,캐나다학생,pong 과 함께 조촐한 저녁식사를 나눕니다.



서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 

치앙마이에서온 Noona라는 아가씨 이름이 말하는 도중 자꾸 중복됩니다.

강생군이 간단 한국말을 가르쳐 주는데

누나 , Noona ㅋㅋ 

다행이 Noona 처자는 한국에 자원봉사도 와봐서 한국말을 잘알고 있네요.



Pong 입니다. 

이날 저녁은 태국식 바베큐를 해먹었는데 Pong은 굽고 저는 asist 하면서

많이 친해졌네요.

잘안되는 태국어로 이야기 나누면서요 ....



여자분들은 금새 친해져서 귀요미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 

풍요로운 하루였네요.


다음날 아침 태어나서 첨으로본 커피나무 열매입니다.

수확철은 10월달부터라고 하니 체험하고 싶으신분은 그때쯤 오시면 될듯합니다.



아침으로 먹은 카우쑤워이 아한(정확한 발음이 생각이 안나네요) 

처음으로 먹어본 음식인데 입맛에 잘맞네요. (똠양 국물맛 + 닭고기 + 면) 


도이창 커피 공장 바로옆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이곳에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바로옆에는 제법 큰 슈퍼마켓도 있습니다.

이곳을 나와 도이창 마을 중심부로 향합니다.



완니(오늘)은 완렌칭차(아카족 전통 그네타는날) 입니다.

아카족 어르신들이 그네 설치하는 광경을 구경하고 계시네요.



구덩이를 파고 나무를 서로고정해서 줄을 묶어 만든 아카족 방식 그네입니다.



타는 방법은 한쪽 다리를 줄에 올려놓고 한쪽 다리로 움직이면서 반동을 주면 됩니다.



구경을 하던중 특이한 표식을 보게됩니다.

마을 중간중간에 이러한 표식이 되있네요.

아짝(아마) 완렌칭차와 관련된듯 싶은데 .... 혹 아시는분 ?


그네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잘타는 사람은 하늘을 뚫고 날아갈것 같습니다.

참. 설치된후 처음으로 타는 사람은 마을어른중 가장 촌수가 높은 사람이 타게된답니다.



잘타는 이친구는 날라 다니네요.




강생군도 도전 ! 옆에서 도와주고 있는 Pong.



잉차!@ 생각보단 쉽지 않네요.



강생군모습에 탄력을 받았는지 이번엔 Pong이 도전합니다.



오홋. 역시 잘타네요.



새신을 신고 날아보자. 펄펄 !

아! 자유가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



제라하게 타네요. 매달린 끈이 없이 사람도 하늘을 날수 있다면

인류 역사가 어떻게 변했을까요? ㅎㅎ


도이창 마을 구멍가게에서 보게된 어릴적 가지고 놀던 구슬. 신기하네요.



요녀석. 무척이나 탐이 났던 모떠사이입니다.

튜닝해서 산악지대에 맞게 변형되었는데 참 맘에 들더라구요.

참 이곳 도이창 마을 중심부에 오토바이 빌려주는곳이자 수리하는곳이 있으니 참조하세요.

Pong 친구가 운영하는 곳이네요.


마을 한쪽에선 수공예로 자수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분들에게는 태국어가 통하지 않습니다.

오랜세월 커피가 이곳에 들어온지 20 ~ 30년. 

그전에 이네들은 자신만의 문화 방식대로 살고 있기에 굳이 아래도시에 내려가지 않아도 

자신만의 삶의 방식대로 살다보니 그런듯 합니다. 젊은이와 남자분들은 그나마 태국어를 하는데

연세가 있으신 여자분들은 한마디도 못하시는 분이 많다고 합니다.


이곳은 도이창 마을내에 위치한 doi chang coffee farm 입니다.


전망이 좋은 커피공장겸 커피마실수 있는곳입니다.




윗쪽 방면으로 가시면 도이창 커피공장이 있답니다.


병 윗쪽부분에 노란색깔을 띠고 있는 루왁커피 입니다.


이곳 커피도 마셔보기로 합니다.

커피는 참 특이한 녀석인거 아시죠?

만드는 사람, 만드는 방법, 환경에 따라 각각 틀린맛을 내니 

참 멋드러진 개성을 가지고 있는 녀석. COFFEE


점심때쯤 이곳에 사는 현지분이 치앙라이 도매시장을 간다고 합니다.

감사하게도 저희도 태워주신다고 하네요. 



치앙라이 촉차론 도매시장입니다.

역시나 도매시장이라 가격도 엄청 착합니다.


치앙라이 촉차론 도매시장 찾아가는길


https://maps.google.co.kr/maps?q=Chokcharoen+Market&hl=en&ll=19.875508,99.836326&spn=0.030552,0.055747&sll=19.874863,99.832345&sspn=0.007638,0.013937&hq=Chokcharoen+Market&t=m&z=15



장을 본후 도이창 현지분들과 고단봉님은 같이 도이창으로 향하고

저희는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1박 2일이지만 마치 일주일있었던 것처럼 순식간에 꿈결처럼 지나간 날이었네요.

기회가 되시면 꼭 도이창에 들러보세요.


PS, 이렇게 귀한 경험을 해주게 해주신 고단봉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