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께 : 자신보다 어른들을 부를때호칭

루왕 : 노란색 / 카남 : 수도세 / 카파이 : 전기세 / 카차오반 : 집임대료

빰 : 주유소 / 룽 : later / 므어라이 : 언제 / 히우카우 : 배고파

틍 : 도착 / 옥 : 출발 / 안니 : (물건) 이것 / 완욛 : 휴일

씽하콤 : 8월 / 끼몽래우=웬라타오라이 : 몇시 / 래 : 그리고

완 : 일 / 드안 : 월 / 나티 : 분 / 쇼우몽(몽)=웰라 : 시간





근 2달동안 머물었던 꺼창을 떠나는 아침.

삐완나(완나아주머니)는 카남/카파이 를 체크 하더니

500밧중 42밧을 돌려준다. (두달동안 사용한 수도/전기세)

아주머니랑 정도 많이 들었는데 아쉬워하는 눈빛이 많이 느껴진다.

루왕(노랑색개)이도 많이 보고 싶을건데 누가 밥을 챙겨주노 ^^

그래서 일까... 비가 조금씩 내리려구 한다. 썽태우 타는곳까지 가다보면 비를 맞을꺼 같은데

앞집 아저씨(썽태우 택시를 가지고 있음)에게


몽 : 짜빠이 크룽탭 래 약빠이 센터포인트 썽콘 타오라이캅?

(저 방콕갈꺼에요, 그리고 센터포인트가길 원해요, 두명 얼마죠?

앞집아저씨 : xxx 빠이 센터포인트

(대략 알아듣는건 자기는 예약제이고 한사람당 150밧)

몽 : 폼 짜럼 차오카오몽 나티.

앞집아저씨 :(고개를 기웃거리다) 오호 끄릉. 다이캅.


완나아주머니와 인사를 나눈후 선착장으로 출발.

10시반 선착장에서 배는 출발하고 시선은 한곳에 고정되어있다.

꺼창 ! 짜 마 마이!

육지 선착장에 도착해서 여행사사무실체크 ....

오늘은 통티여우롯메(여행자버스)가 아닌 롯뚜(봉고차)가 대기하고 있다.

부여받은 번호를 기다리니 롯뚜 기사가 번호를 불러 차에 탑승.

자.!!@ 크룽탭으로 고고씽.


출발한지 1시간정도 지나 빰(주유소)에 도착

10여분을 쉬는동안 한국분들이 계셔서 올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다시 롯뚜 출발.


한참을 달리다 배가 고픈데 여행자버스는 언제 쉬는줄 알겠는데

롯뚜는 언제 쉬는지 모른다. 머릿속에서 아는 단어를 최대한 동원해본다.

기사님에게 언제 쉬느냐구 물어보려구 하는데 rest 단어 태국어를 모른다. ^^


몽 : 히우카우, 낀카우 므어라이캅 ?

기사 : 룽 이십나티.

몽 : (오호...예! 단어를 몰라도 아는단어 총동원하니 간단히 완료..ㅋㅋ)


전에 쉬었던 늘 그대로의 휴게소이다.

강생군은 국물국수가 그리워서 후다닥 시켜먹고

몽생양은 입맛이 없어 엠러이하십/끄라팅댕 두개를 사서 하나는 먹고

나머지 하나는 혹 기사님이 졸음운전 할듯 싶어 하나를 건넨다.


몽 : (엠러이하십을 슬며서 건네며) 안니 킨캅 !


다시 방콕을 향해 출발.

후와 장거리 롯뚜는 처음 타보는데 운전 기가 막히게 하신다.

(기사옆자리에 타서 실감효과 100% , 운전하다 앞차가 있으면 딱 붙었다 옆차 사이를 아슬하게 ㅋㅋ

덕분에 잠히 홀딱 깨버린다.)


몽 : 틍 므어라이 끄룽탭 ?(방콕에 언제 도착하나요?)

기사 : 혹몽 옌(또 긴말을 하면 어쩌나 조바조바했는데 간단히 알아들을수 있는 단어..감사)


방콕에 수완나폼 근처 빰(주유소)에서 잠시 주유를 한후

냅다 달린다. (카 레이싱 하는줄 알았음 ^^)


카오산에 도착하니 역시나 6시를 조금 넘은시간. (엄지를 치켜 세우며 운전대 시늉을 하며 디막~!)

꺼창 출발 오전  10시30분 -> 끄룽탭 도착 오후 6시 (거의 8시간)

카오산에서 강생군에게 묻는다.


몽 : 컨디션 어때?

강생군 : 웅 버스보다 더 편한대. 난 괜찮아.

몽 : 그럼 바로 고고씽 ? 치앙라이로 ?

강생군 : 웅 숙박비도 굳히고 그럽시다.~!


탱화생 백화점 앞 란카우페(커피숍)에 앉아 카우펜론 썽캐우(커피두잔)을 시키고

인터넷뱅킹을 이용. 탱화생 안에 있는 AEON atm 기를 찾아서

필요한 돈을 인출후 쌈샌 소이능(쌈샌 골목1)로 이동해서 콘쏭머칫(북부터미널)으로 가는 3번 버스를 기다린다.

시간을 보니 막차가 8시20분이라고 하는데...음 어떻게 할까...


몽 : 현재시간 6시55분인데 막차가 8시20분에 있다고하대. 어떵할꼬?

강생군 : 그래도 버스기다리다 타자.

몽 : 막히는 시간이라 ... 그냥 택시타자.

강생군 : 웅. 알안.


지나가는 택시를 붙잡고


몽 : 짜빠이 콘쏭머칫, 차이 미터. 라카 타오라이캅 ? (북부터미널 가는데 미터이용 ,가격이 얼마죠?)

기사 : 러이하십


그렇게 해서 택시를 타고 콘쏭머칫으로 출발.

(태국와서 나름대로 장거리택시 처음타보는 강생군과 몽생양.)


기사 : 쿤 짜빠이 티나이캅 ? xxxxx (어디갈꺼냐. 그뒷말은 못알아듣겠음 ^^)

몽 : 라우 짜빠이 치앙라이. 캅. 빠이 틍 콘쏭머칫 끼몽래우?

(우리는 치앙라이 갈껍니다. 기사님. 북부터미널 도착 몇시?)

기사 : 아짝 xxxxxx 삼십나티(30분정도)

몽 : 오예... 역시 택시구나. (정말로 구석구석 골목길 이용해서 잘도 가십니다.)

몽 : 빠이 래오래오. 래 롯메웨이라 뻣 치앙라이. 팻몽 이십나티.(빨리가주세요. 그리고 치앙라이 버스시간 8시20분)

부연설명 : because 단어를 몰라서 ^^ 래 를 사용. last 단어를 몰라서 뻣 사용.

기사 : 마이뺀라이! xxxx . 카우몽 삼십나티, 뻣 롯메 xxxx 십몽 삼십나티.

(괜찮아. 대략적으로 알아들은 단어는 한시간간격 마지막버스 10시30분정도에 있다구 하네요)

몽 : (느긋하게 가도되겠단 생각에 궁금한걸 물어봅니다.)

몽 : 씽하콤 씹썽완 뺀 완 아라이캅? 완욛마이? (8월12일은 무슨날입니까? 휴일입니까?)

기사 : (기우뚱거리며.. 아하 ... 제발음이 저질이라 몇번을 높낮이하니 알아들으시네요) queens birthday!


어느새 콘쏭머칫에 도착. 친절하시게도 짐까지 내려주시네요. 컵쿤막캅!

치앙라이 부스를 찾아가던중......


2부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