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니 아캇 양라이캅? (오늘 날씨 어떤가요?)
타나칸 (은행)
땜탕(기름 가득주세요)
커 능블리 다이마이캅(담배 한가치만 줄수 있나요)

쑤수(화이팅)


수요일 7월 17일 (한국으로 말하면 쉬는날 없는 공휴일?)

태국에서 어언 3개월이 다되어간다.
꺼창에서 가까운 국가 캄보디아 꼬콩으로 비자런을 하러가기로한다.

그전날 준비를 다하고 아침 6시쯤 눈을 떠보니 비가 내린다.
"에이~~ wunderground 사이트는 믿지 못하겠네, 하면서 알람시간을 8시로 맞춘다"

이곳 꼬창에 오면서 이상하게 눈떠지는 시간이 변했다.
아침 7시쯤 눈이 떠진다.(아마 공기가 좋아서 그런듯)
크룽탭마하 나 다른 어떤지방에서도 일어나지 않는 현상....

강생군이 일어나는 시점 8시 전후로 커피 마시고 / 시마과장 만화책보구
(오늘은 오전 수영 생략)
그러면서 날씨는 서서히 변해간다.
분명 오전 6시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점차적으로 맑아져만 가는 날씨(아캇)

그래 그냥 가보는거야.
어제 갑자기 변경된 스케줄대로 코창에서 핫렉 국경선까지
롯뚜대신 모떠사이타구 가보는거지. 뭐 있겠어 ?
(비용절약 600밧이상 정도이기도 하지만 그냥 재미삼아)

오늘의 이동경로(130Km)
꺼창 - 탐마찻 - 뜨랏 - 끌롱야이 - 핫렉

참고로 대중교통을 이용했을시 요금및 시간
꺼창 -> 탐마찻(배삯 인당 80밧/ 모터싸이 40밧) : 30분마다 한대씩 막지막배 7시(소요시간 30~40분)
탐마찻 -> 뜨랏 (썽태우 50밧) : 배에서 내리면 썽태우 있음.(소요시간 30분)
뜨랏 -> 핫렉(롯또 150밧) : 30~40분간격(소요시간 1시간 20분정도)


꺼창 싸파롯 선착장모습


탐마찻 선착장으로 가는 배안에서....


배안의 모습(1층은 차량/2층은 사람들이 타는구조)


그래서 출발한 시간 꺼창에서 오전 9시 30분 출발 배를 타고 탐마찻 선착장으로 고고씽
1인당 80밧 / 모터싸이 40밧
탐마찻까지는 30~40여분 시간이 소요.

앞에 보이는 탐마찻 선착장.


도착하자 마자 모터사이에 앉아 주변풍경을 보면서 뜨랏으로~~!
탐마찻-> 뜨랏 거리 40km 미터정도(썽태우요금 1인당 50밧)
소요시간 30~40분정도.^^

뜨랏에서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다.
불심검문 라이센스 체크 ^^
썽러이(200밧지불)를 주고 그와중에 탐루엇(경찰)에게 물어본다.ㅋㅋ

몽 :짜빠이 타나칸, 유티나이캅?(은행게 갑니다. 어디죠?)
탐루엇 : 씨엑 xxxx 능킬로 싸이(사거리에서 1Km 정도 왼쪽에 있다고)
탐루엇 : 빠이나이? (어디가는데?)
몽 : 짜빠이 핫렉.끌라이 찡찡 러이 (핫렉에 가요. 되게 멀어요)
탐루엇 : xxxx 뭐라고 하는데 못알아 들음 ^^

은행에가서 달러로 환전을하고
다시 뜨랏에서 끌롱야이 거쳐 핫렉까지 줄기차게 달린다.
길은 기가막히게 좋다.마치 한적한 국도를 달리는기분
(초보자들은 자재해주세요. 원체 차가 세차게 달림)


핫렉 출입국 사무소 모습


뜨랏에서 핫렉까지 1시간 20분을 달려서 BORDER CHECK 도착.
악명높은 곳이라고 인터넷에 나왔는데..과연....
캄보디아 출입국사무소 바로옆 여기서 삐끼들이 카드 써준다는 목적으로 100밧요구 하오니
바로옆 arrival 사무소로 바로 가세요~!


이곳에서 캄보디아 넘어가는 스템프를 찍어줍니다.

태국 출입국 사무실 그냥 무사 통과.(1~2분소요)


핫렉의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모습입니다.


태국출입국 사무소를 넘어 캄보디아 국경으로 넘어왔네요.

캄보디아 출입국 사무소 (왼쪽 가운데 거기에서 귀에대고 체온검사 간단히... 이곳은 아닙니다.

꼭 ARRIVAL 사무실로 가세요)


위의 사진 왼쪽 공터인데 삐끼들이 많습니다. 대행해준다고 출입국카드 작성해준다고.. 참조하세요.


캄보디아 출입국 사무실 ARRIVAL 갔더니... 바로옆 비자 체크 사무실 가라면서
시크하게 창문을 닫는다.
체크 사무실 갔더니 25달러 달라구 그런다.

이곳이 ARRIVAL 사무실 바로 오른쪽 이곳에서 25달러 주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먼저 선수 쳐서 공항하고 여기는 다르니까 무조건 25달러 주라고 한다.
미리 준비해둔 비자요금 화면사진을 보여주며 탐아이?(왜????)
ㅋㅋ 그러면서 같은말만 하고 시크하게 자리에 앉으려고한다.


캄보디아 ARRIVAL 사무실 모습(DEPARTURE / ARRIVAL / COMBODIA VISA SERVICE 다 같은건물바로옆에위치)


그래서 그냥 뭉쓰고 앉아있길 20~30분정도 기다리니 COMBODIA VISA SERVICE 에서 부르더니

여권을 주면서 ARRIVAL 사무실로 가져가라구 합니다.

ARRIVAL 사무실에서 스템프를 받은후
어차피 비자런만 하기로했으니 바로옆 DEPARTURE 사무실로 갑니다.

DEPARTURE 사무실 모습


바로옆 DEPARTURE 가서 단체 외국인들이 끝나길 기다리다 내순서되어서 찍을려는 순간....
삼일이상 머무르지 않으면 안된다고? 다시 물으니 이번엔 하루이상 머물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을 바꾸며
그렇지 않으면 1인당 300밧을 내야 한다고 한다.
입에서 나오는말 " 탐마이?"
그러면서 캄보디아 출입국 직원은 되지도 않은 영어 하면서
무조건 하루이상 체류하라고 한다.  ^^

그래서 그럼 니말 이해하겠다. 그럼 (그런 내용이 나와있는) 증명서류를 보여달라
"SHOW ME THE RULE PAPER"
캄보디아 직원은 무조건 안된다고 하고...

그러더니 BORDER 직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다시 말을 바꾼다.ㅎㅎ
이번엔 4시간 돌아다니다 오라구한다.

그래 그럼 1시간 ? OK 했더니
무조건 4시간이란다.
시간은 오후 2시를 넘었건만.... 그래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두고보자.
남는게 시간인데....


캄보디아 출입국 사무실앞 모습


그러면서 BORDER 앞자리에서 1시간정도 꾸벅 졸며 기다리다보니
그네들이 먼저 고개숙이더니만 도장 찍어 줄테니 오라고..
너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라는 말도안되는
간단 영어를 쓰면서 스템프를 찍어준다.
아... 캄보디아는 머나먼 나라인가.. ^^


태국 ARRIVAL 사무실 모습


다시 태국 국경을 넘어서 arrival 스템프를 찍고(1~2분소요)
배가 고파 근처 식당에서 쌀국수(30밧)와 아이스크림을 사먹고나서 출발.
끌롱야이 주유소에서 기름을 충당.
"땜탕캅(가득주세요)" 100밧

비자타임이 짧았으면 서서히 드라이브 하면서 왔을텐데
그래도 달리는 도로는 한적함이 묻어난다.


돌아오는 도중 도로에서 ....


탐마찻 선착장에 도착하니 6시 10분.(마지막배는 7시)


탐마찻 선착장 모습


탐마찻에서 바라본 꺼창 모습


꺼창으로 돌아가는 배에서 담배가 없어(맨윗층에서만 흡연가능)
현지인에게
커 능블리 다이마이캅(담배한대주세요)
담배를 얻어 하루를 마감합니다.
 


꺼창에 근 두달 있으면서 안일하게만된 생활에서 모처럼만에
재미난 하루였네요.
(매일 수영/낚시/폭포수영/드라이브/마을행사구경)

뜨랏 -> 핫렉 -> 꼬콩(or 시하누빌) 가시는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여행기에서 어느분이 그렇듯이
핫렉을 통과하면서 비자피는 20달러라는점 명심하세요.

만약 주고 싶다면, 어느순간에 사람이 친절함을 느낄때 그럴때 팁처럼(?)주시길 바랍니다.
다른곳은 이미 정착되어져 있어 이런 횡포가 없더니만....
아무래도 캄보디아 마지막횡포구역이 핫렉 -> 꼬콩구간이 아닐지..

요약정리
 
꼬창 싸파롯선착장 출발 시간 오전 9시 30분
탐마찻 도착 10시 20분
뜨랏 도착 11시(국제 운전면허증 검사 걸림. 200밧)
뜨랏 환전 11시 20분(은행들어가서 소요시간 20 ~ 30분정도)
핫렉 도착 12시 50분

비자타임 ~3시30분
핫렉 간단요기후 출발시간 4시10분
핫렉 -> 뜨랏 -> 탐마찻 6시10분

왕복거리 : 260 km(기름값 180밧소요)


꺼창 -> 핫렉까지 가는 길안내 (http://goo.gl/maps/Ca4ku)

ps, 태국 -> 캄보디아 들어갈때 기본 비자피는 20달러라고 합니다.
돈더달라고 하면 그냥 앉아서 기다리세요.
코콩으로 넘어가시는분 쑤수(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