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낚시) / 꿍(새우) / 쁠라(물고기) / 쁠라묵(오징어) /

남똑(폭포) / 탄(숯) / 양(굽다) / 텃(튀기다) / 똠(끓이다)

꾼푸(할아버지) / 야이(할머니)


꼬창에 도착해서

우선 무반을 구하러 알아보러 다닙니다.(생존태국어 필수 ^^)

2000 ~ 3000밧(한달)정도 하네요. 방하나/화장실/주방쓸공간

ㅋㅋ 침대하나 선풍기하나 끝입니다.

필요한건 다 사야 합니다.

방도 구했겠다 모떠사이도 알아봅니다.

한달 3000밧에 Call 했습니다.

첨 몇일간은 폭포구경/수영/드라이브 꼬창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꼬창동쪽으로 드라이브 하던중 어느 선착장에 가보니

낚시하는 현지분들을 보게 됩니다. (마욤폭포 근처)

선착장 -> 단마이 -> 마욤폭포 -> 싸락펫


오홋 현지민 한분이 릴낚시대로 큰 물고기를 잡았네요.


카메라를 커내자 폼을 잡아주십니다. 컵쿤캅~!



난간에 앉아 잡히지 않은 고기를 보며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는 몽생양


저희도 단마이 낚시방에서 사온 낚시줄/봉돌/바늘 로 채비를 한후 끈은 대가 없으므로

그냥 간단히 주위에 보이는 맥주캔으로 대신합니다.

미끼는 꿍을 끼웁니다. 에휴.. 눈먼 고기가 없네요. ^^


몇일후 다시 재도전 합니다.

몇일동안 다른곳을 돌아다니며 현지민들이 어떻게 채비를 하는지 눈으로 본후라

채비를 바꿔봅니다.


오올~! 눈먼고기가 저한테도 잡히네요.

자그마한 사이즈지이지만 왠지 신나네요.

그런후 몇시간을 하였지만 잡히질 않아요. ^^

물때도 맞춰야 하고 허접한 채비때문인지 .....


이곳은 저희가 사는곳에서 대략 20km 정도 떨어진곳이라 멀기도하고

꿍파는곳이 없어서 자리를 물색해봅니다.


찾아보니 저희가 사는곳에서 아주 가까운곳에 이런 멋진 포인트가 있네요.(siam-royal-view 위치)


첨에 이곳을 오토바이로 가는데 살짝 긴장되더라구요.

길이는 20 ~ 30m 정도 되는것 같네요.


짜잔 siam-royal-view(줄여서 srv) 선착장입니다.

현지인들이 물때가 되면 알아서 모이네요. 거의 오는 사람만 오네요.


저희는 낚시도구라구 해봤자 줄을 pet병에 묶어서 봉돌/바늘 묶어서 사용하는정도

손으로 전해오는 느낌으로 잡는답니다. ^^

바닥색깔과 피부색이 같아져버린 몽생양 ^^


강생군도 많이 타서 이젠 피부 보호해야 한다구 그래두 모자에 긴팔을~!


처음엔 꿍(새우) / 쁠라묵(오징어)를 사용했는데

현지분들은 멸치같은 녀석들을 잡아서 미끼로 사용하시더라구요.


오호... 드디어 저희에게도 커다란 물고기가 잡혀옵니다.

일명 달고기 꼬리부분에 검은 점이 있어서 강생군이 달고기라 명칭 지었거든요.

20Cm 정도 ^^ (구워먹어보니 조기맛이 납니다.)


몇일후 제가 잡은 달고기 이녀석은 꽤 크답니다. 25Cm 정도.


현지민이 루어낚시대로 잡은 학꽁치.


이분이 저희에게 친절히 해주신 쿤푸(할아버지)

물고기 잡힐때마다 바늘 빼주시구 미끼두 주시구 어떻게 먹는거라고

설명도 잘해주신답니다.


강생군이 잡은 쥐치같은 녀석 손맛 제대로였겠네요. ㅎㅎ


드디어 대어를 낚었습니다.

미끼도 없구 해서 바닥에 죽은 멸치머리를 그냥 재미삼아 던졌는데

어... 뭔가 묵직하더니만 줄이 끊어지는줄 알았네요.

30cm 조금 못됩니다.


큰고기를 잡기전에는 잡은대로 현지분들에게 주었는데

큰고기를 잡고 나니 구워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

ㅋㅋ 그래서 과자통(315밧)안에 있는 과자를 다 먹고

통을 구이용으로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뭐 특별한 장비도 없구 칼로 쓱싹하니 잘 잘리네요.

위에는 석쇠 올려두고

아래는 환기구멍 .... 짜잔 완성입니다.


탄(숯) 한봉지 25밧 을 사서 드디어 쁠라양(생선구이)에 도전

살짝 흠집내고 소금을 뿌린후 시식~!

강생군 정말 잘먹습니다. 쫄깃하고 맛있다네요.


달고기 비슷한 이녀석은 조기맛이 납니다.


몇일후 ......


현지민이 대형 가오리를 잡습니다.

허걱 어떻게 저런 작은 낚시대로 ^^


가오리를 잡은후 뜰채에서 빼기전 꼬리부분에서 독이 있는 가시를 제거 하네요.


사진의 발은 강생군 발 ^^

가오리 파란색부분이 저녁에 빛을 받으면 형광색으로 반짝반짝 합니다.


그뒤로 저희는 물때에 맞춰서 항상 이곳으로 와서 낚시를 합니다.

이젠 현지분들과 익숙해져서 눈인사 하는 정도네요.


이젠 큰 물고기를 잘낚습니다.

돔 종류인것 같은데 이날은 주위에 아무도 없어서

종류를 물어보질 못했네요. ^^


이날은 마릿수 조황이 좋았답니다.

요녀석들 저녁에 구워서 저희가 지내는 숙소에 저녁을 주는

르왕(노랑)에게 준답니다. 참고로 르왕은 주인없이

이근처 짱을 지내는 개 이름 이랍니다.


해지기 한두시간전쯤부터 잘되더라구요.

고기가 잡힐때는 그나름 재미대로

그렇지 않으면 석양을 보는 재미대로

어떻하든 시간은 흐르네요. 너무 빨리 ^^


낚시판매하는곳은

클롱손에서 쌉파롯 가기전 선착장에 작은 가게와

동쪽 단마이가기전 우측에 낚시샵이 있답니다.

참고로 영어 잘 안통합니다. 단마이쪽 샵에 계시는 이분은 조금 하시구

쌉파롯 근처 샵은 Never 참조하세요.


봉돌(15밧-여러개들어있음) / 줄(30밧-100m) / 바늘(25밧 - 여러개들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