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에서의 4일째.

이곳에서는 태국어쓸일이 별루없다.

그만큼 현지인들이 상업화 되었단것일까. 다들 영어를 조금씩 한다.

하긴 저희가 리조트 수영장 만 왔다갔다하니 

현지인들하고 이야기하는건 고작 RESORT 리셉션 현지인들뿐이니.

간혹 영어와 태국어를 사용해서 강생군이 이야기를 하면

신기하게 쳐다본다.

다른외국인들은 절대 태국어를 사용안하니 현지인같은 태국인 강생군이

태국어와 영어를 사용하니 몽생양이봐도 신기할만하다..ㅋㅋ


이런날이 오다니....

아침을 안먹은지가 거의 몇달인데 리조트내 조식을 먹으러갑니다.(7시 ~ 10시)

강생군은 햄/고기/샐러드 와 커피.(햄,고기는 근처 돌아다니는 강아지들 주려구 한거랍니다. ^^)


몽생양은 그전날 숙취로 과일주스와 샐러드 그리고 쪽(죽)을 먹습니다.


조식을먹고 그토록 기다리던 카약을 타러갑니다.

오늘은 저희숙소에서 카약을 빌려 무인도까지 가려구 합니다.

SEA VIEW RESORT에선 카약을 타면 얼마 안되는 거리이지만

저희 숙소 SIAM RESORT에선 한참을 가야 합니다.



카약을 처음 타보는 강생군 몽생양(둘다 깊은곳 수영 못함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자... 출발.

하나둘..하나둘... 열심히 저어갑니다. 초반에는 호흡이 안맞아 노끼리 부딪히기도 합니다.

심장이 벌렁벌렁... 바닷색 색깔이 점점 짙어지네요.

그만큼 깊단이야기겠죠.

그래도 살기위해서(?) 목적지를위해서(?) 열심히 저어갑니다.


짜잔. 드디어 SEA VIEW RESORT앞 무인도에 도착했습니다.

그래... 드디어 왔어. 이곳에는 아무도 없으니까 다 벗고 태닝할꼬야.~!!

바다위에서 사진을 찍어보려구 했는데 빠질까봐 ... 찍질 못했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이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온기분...므흐흣. 괜찮네요.


강생군도 만세 부릅니다. 우리둘다 정말 사력을 다해서 노를 저어왔거든요.

주위에 배도 없는데 이곳을 오다가 조류에 흘러가면 어떡하나 

중간에 배가 뒤집히면 어떻하나 조마조마했거든요. 그래도 저희 도착했어요.


점프업 기념샷.


몽생양도 최대한 높게 뛰어보려구 합니다. ^^


몽생양이 카약킹하는 모습 잠시 감상하세요.


이곳에서 잠시태닝을 한후 카약으로 다른곳으로 이동

스노쿨링도 즐깁니다.

야호..신나..그냥 신나네요. 마치 20년전으로 돌아간기분입니다.


카약을 저어 저희숙소쪽으로 이동합니다.

해변에 도착해 카약을 반환후 숙소내 비치 레스토랑에서

차한잔하려구요...

 

강생군은 코코아(60밧)/몽생양은커피(60밧)

꼬창으로와서 갑자기 저희가 부르조아가 된기분이네요. ㅎㅎ


여유롭게 비치에 있는테이블에 앉아 커피마시는 강생군.


SIAM RESORT근처 해변가입니다. 여러숙소와 연결되어있어서

사람들이 많답니다.

오토바이를 반납하고 숙소까지 걸어오는길입니다.

(참고로 론리비치상점들 많은곳에서 SIAM RESORT까지는 해안쪽 소로길과 해변을 이용하는게 좋답니다.

도로쪽은 폭이좁아서 걷기가 조금 불편하거든요.)


꼬창에서 제 족적을 남겨봅니다.


강생군도 자기도 끼워달라고 발을 내밉니다.


ㅋㅋ 이런. 발등의 반절은 미쳐 태우지 못했네요.

더태워야 되는데 말입니다.


SIAM RESORT 전경입니다.


SIAM RESORT 해변 레스토랑 건물입니다.


오늘도 꼬창의 해는 이렇게 뉘엿뉘엿 져물어만 갑니다.

잠시 꼬창의 해지는 모습을 감상하세요.



다음날 아침.

힐링같았던 꼬창을 떠나볼까 합니다. 아쉽네요.

어제 2시쯤 오픈티켓 사무실에 전화해서 우리가 내일 갈꺼라고 예약컨펌 전화를 했었거든요.

(여행사 사무실은 오후4시까지 하니 오픈티켓을 구입하신분들은 꼭 전화해서 컨펌 받으시길 바랍니다.

요령은 간단합니다. 티켓에 적혀있는 일련번호를 불러주면된답니다. 전화상이니 아무래도 전달이 잘안될수있습니다.

이럴때는 태국어로 숫자를 말해주는게 쏙쏙 ... ㅋㅋ)

차편은 하루에 한대. 오전 10시 30분까지 선착장에 가셔야 한답니다.


아침 8시경 리조트 조식을 먹고 9시에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꼬창 선착장으로 향합니다.(론리비치쪽이니 개인당 100밧)


꼬창 선착장 모습입니다.

썽태우 택시에는 영어로 각각의 비치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저희가 타고 갈 배가 들어오네요.


배에 승선후 출발하기만을 기다립니다.


출발하네요. 꼬창 선착장 전경입니다.


짜마마이 꼬창~! (다시올께 꼬창)


반대편에서 꼬창으로 들어가는배가 오네요.(한시간에 한대씩운행 시간은 1시간정도 걸립니다.)


끄랏 선착장에 내리면 각각의 여행사 직원들이 나와있습니다.

가지고있는 티켓을 보여주면 선착장에서 사무실까지 이동하는 버스를 지칭합니다.

(꼭 기억해두세요. 선착장 -> 사무실 5분거리 ^^)


저희가 구입한 사무실 입니다.

참 알아야할 팁이 있다면 기왕이면 빨리가세요. 사무실에서 기왕이면 빨리 표를 보여주고

좌석을 배정받아야 합니다.


사무실앞에서 티켓을 보여주며 좌석을 지정받고있는 모습.


한켠에는 다른 여행사 사무실도 있습니다.


왜... 가능하면 빨리 가야 하냐면요. 늦게 온사람들은 이렇게 롯뚜를 배정받습니다.

5 ~ 6시간 거리를 좁은 롯뚜 타고가면 아무래도 힘들겠죠. 가령 옆에 등치큰 외국인이 있다면 ^^

롯뚜는 화장실도 없잖아요 ^^


저희가 예약한 사무실 모습입니다.(뜨랏 선착장은 작은규모이니 한눈에 들어오실겁니다.)


좌석배정이 다끝나고 버스에 승차하기위해서 줄을 섭니다.

이때 카오산을 먼저부릅니다.(훨랑퐁역 -> 카오산 순) 왜냐하면 카오산이 마지막이니

짐을 먼저 실으려는 거거든요. (카오산에 도착해서 짐을확인해보니 뒤진흔적이 없네요)

돌아오는길에 DVD영화 두편을 틀어주네요. ㅋㅋ

역시나 꼬창오는 길에 들렀던 똑같은 휴게소에 정차해서 쉬구요.


저녁 7시쯤 훨랑퐁역을 거쳐 카오산에 도착합니다.

꼬창 -> 방콕 이동하는데 하루걸리네요.

숙소나와서 카오산까지 도착시간(오전 9시출발 -> 저녁7시 카오산도착)

방콕 저희숙소는 YIM이 잇는 "lampu cafe& guesthouse"


54부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