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 phrathatchaehaeng (왓프랏탓체행) 둘러보기


Nan(난), 둘러보면 볼수록 은근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걸어 다닐 때는 몰랐었던 부분을 자전거를 타면서 서서히 알아가게 됩니다.

어제는 난 남서쪽 방면으로 갔으니 오늘은 남쪽 방향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그 이유는 Wat phra that khao noi(왓프라탓카오노이) 에서 난 전경을 바라 볼때

남쪽 부근에 호수 모양도 보이고 커다란 체디가 보였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그 방향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오늘의 행선지

한적한 도시에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함이 더 묻어 납니다.

왓푸민 옆 Tourist information center를 지나 조금 가다보니 시내 한가운데 

높은벽과 함께 철책이 있네요. 설마 .... 맞습니다.

교도소가 시내 한 중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에 가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이곳에도 도시 중심에 교도소가 위치해 있네요.



Nan prison을 지나 조금 더 가니 난 강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도 멍(고기잡이 그물)을 이용하여 고기를 잡는 현지민을 볼 수 있네요.

강생군이 손을 흔들었더니 이분도 미소로 화답을.. ^^



난강 다리위에서 보니 한쪽편으로 산책로가 있네요.

거리는 대략 1Km 정도로 산보하거나 자전거 타라고 적혀있네요.(노선 확장 공사중)



씩씩한 강생군 포스!

난강에는 다리가 몇군데 있는데 이 다리가 그나마 한산한 편에 속합니다.

난강을 건너실 분은 이 코스를 이용하세요.



다리를 지나 조금 후 어제 본 호수를 만나게 됩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다소 한산하니 자전거를 적극 추천합니다.



이곳에는 보트 타는 곳도 있습니다.

지금은 비수기인지 관리인이 없네요.



손으로 젓는 배는 없고 일명 오리배, 페달을 굴러 가는 배가 몇 대 있습니다.

타고 싶었는데 몇 분을 기다려도 관리인이 오지 않아 포기!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도 한 바퀴 돌수 있게끔 호수 주위 길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호수 갈대밭 사이로 뭔가 움직이기에 뭐지?

현지분이 갈대밭 사이에서 뭔가를 채집하고 있습니다.

유심히 쳐다보려니 아저씨도 저희 눈길이 느껴지셨는지 돌아다 보네요.

그냥 씨~~익 웃어 주시더군요. ^^




호수를 벗어나니 다소 큰길이 나옵니다.

하지만 자전거 타기에는 그만 입니다. 

그 이유가 가운데는 자동차가 다니는 길, 그 옆으로 자전거 탈수 있는 길이 따로 있네요.

이곳 난에서만 볼 수 있는 자전거 도로 표시가 자주 보입니다.

(자전거 투어 루트 지도도 있으니 그대로 달려보심도 괜찮을 듯~)


이정표를 자세히 보시면 Welcome To Old Town Of Wiang Phu Phiang 라고 적혀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봤던 내용이네요. 

현재의 난 중심부보다 오래전의 난 중심부로 이동합니다.



큰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도로는 안전하게 잘되어 있습니다.

화살표는 난 시내 곳곳에 표기된 자전거 전용도로 표시.



평화롭기만 한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마치 김제 평야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쌀 농사를 짓고 있는 너른 논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길 끝에 삼거리가 나오면서 제법 큰 규모의 뭔가가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Wat PhraThat chaeng hang 이라는 곳이라고 합니다.



Wat PhraThat chaeng hang

입구로 올라가는길. 

양옆으로 용의 형상으로 된 담이 있고 잔디 상태가 잘 관리되어 있네요. 



아무 정보도 없이 지나가다 들린 곳인데...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구글링 검색 관련 Url)






체디와 함께 있던 작은 건물

별거 없을 거라는 예상은 오산이었네요.

이 안에는 커~다란 와불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Monastery of Phartart Chaehang (프라탓체행 수도원)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건물 전체를 꽉채운 듯한 와불.

이 건물이 지어진 후에 와불이 만들어졌겠죠? 아님 반대 일까요?

이 와불에도 동전이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동전이 붙으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걸까요?



그 옆으로 이곳의 메인 체디가 있습니다.

긴 담으로 둘러싸인 모습으로 볼 때 이곳에서 굉장히 중요한 보물(?) 정도 되나 싶습니다.



체디 입구에 소원을 비는 종이 있어 저도 한번 도전!

람푼 왓하리푼차이(Wat Haripunchai Lamphun) 에서도 봤었죠.

그때에도 종을 치면서 소원을 빌었던 것 같았는데 이루어졌을까요?

그런데 뭘 빌었는지 소원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


Wat hariphuchai Lamphun (람푼편 다시보기)



이곳 사원에서 가장 유명한 체디인 것 같습니다.

이게 전부 금이었다면 흐~! 

정말 금이었다면 지금까지 남아 있지 않았겠죠. 



체디 밑에서 간절한 소망을 담고 기도하고 있는 현지분.

불상 모습이 Wat Phatthai Khao Noi 에 있던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불상의 모습도 이젠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이 곳도 여느 사원과 마찬가지로 입구에서 짧은 치마나 짧은 반바지를 

입고 들어 갈수 없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다른 대도시에선 돈을 주고 빌리거나 하는데 이곳은 비치 되어 있으니 참조하세요.

안의 구조는 방콕 근교 Nakhon pathon (나컨빠톰)편 참조을 연상케 합니다.

규모면에선 그보다 작습니다만.




뭐에 사용되는 것일까요?

처음에는 탐분후 손목에 묶어주는 실의 형태인줄 알았는데 그 길이가  짧지는 않습니다.



한쪽편엔 온통 실로 묶여져 있습니다.

남산 타워, 자물쇠 같은 걸까요? 






어느 정도 구경이 끝났으니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갑니다.



사원 입구 양 편에 위치해 있는 용의 형상을 가진 담



돌아오는 길에 만난 난강의 다리와

60th Anniversary Queen Sirikit Commemoration Public Park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구요.

한 가지 중요한 정보! 9월 하순에 열리는 롱보트 경주 대회가 이곳에서 열린답니다.)


아래사진을 보면 9월 21일 ~ 22일 난 롱보트 경주 대회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Long Boat Racing Nan 참고영상





이 다리를 건너면 저녁 시장/아침 시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