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마이 (New year Eve)

 

12월 30일 (일요일) 태국와서 처음으로 맞는 일요일이다.

태국은 어떨까 .

그전날 토요일에보니 상권 밀집지역이 아닌 동네 구멍가게는 참 일찍도 닫는다.

태국도 주말이 있나보다.

 

** 알아두면 좋을상식!

해외로 올때 로밍 절대 필요치 않아요~~

VOIP 망으로 전화를 할수있다는 사실!

대표적인 예 : 카카오톡 보이스채팅 OR Skype 어플을 이용하면 된답니다.

더우기 지도도 필요없다는 사실!

스마트폰에 내장되어있는 gps 기능과 구글 오프라인지도 기능을 알아두면 좋답니다.

거기에 핸드폰 모드를 비행기 모드로 해두면 배터리가 절전된다는 사실!

(궁금하신분은 나중에 저한테 물어보세요) 

 

토요일 저녁 게스트하우스 1층 로비에서 다른이들의 모습

 

12월30일 일요일 아침

오늘도 방콕의 태양은 그자리에 있다. (눈은 어김없이 8시쯤 떠짐)

어제 어디갈까 하다가 몇가지 코스를 제안했는데 강생이가 차이나타운가자구..

그래 가자~~!

오전 11시쯤 GH(게스트하우스 줄일말)에서 나와

53번 버스를 타고 훨랑퐁역(방콕 Centrol station)으로 향한다. 


 

그전날 배운 태국어를 사용해봐야쥐~

버스정류장 근처에가서 현지인에게 물어본다.

몽 : 롯메이 하씹쌈

현지인 : (잠시 기웃뚱한다)

몽 : bus 하씹쌈

현지인 : (아하 하는 표정으로 ) 하씹쌈 .

(뭐라고 하면서 바로옆 버스정류장을 가르켜준다.. ㅋㅋ)

 

얼마 기다리지 않아 53번 로컬버스가와서 승차. (53번 버스 내부)

 

53번 로컬버스 운전석과 거리모습 (참고로 1인당 6.5밧)

 

중간에 53번 종점에서 내려 다른 53번 버스로 갈아타고 30여분을 간다.

(태국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인들에게 하는것처럼, 우리 둘이 훨람퐁이라 말하는 소릴 들었는지 가만히 있는 우리에게 내리라는 시늉을 하면서 따라오라구...

우린 그렇게 종점에서 환승했다는...)

위의사진은 훨랑퐁 기차역 (한국으로 말하면 서울역정도)

 

훨람퐁 역 근처가 차이나타운이다.

훨랑퐁역으로 들어가서 다음 목적지인 치앙마이 열차시간표(Time table)및 요금을

알아보려 역내로 들어갔다.

 

헉. 역내에 들어가자마자...ㅋㅋ 신기한 모습.

카레이서 스님이다. 오락기계에 앉아 운전삼매경에 빠진 태국스님.

 

태국어로 이루어진 글씨를 보다가 눈에 띄는 Information Center

"싸왓디캅, I m going to 치앙마이, Please  Time Table "

역시 안내센터답게 타임테이블에 클래스별 시간대와 도착시간 요금까지 친절히도 알려준다.

 2등석 침대 (AC 1층 887밧/ 2층  787밧) , 2등석 좌석 (AC 611밧  / NON-AC 581밧)

 

태국 기차는 이렇게 생겼네요.

 

태국역사내 다른 모습(그런데 저 인형들은 왠지 알로하 하는 느낌이 ㅋㅋㅋㅋ)

 

짜잔 왠지 뭔가 있어보이는 포스.

 

훨람퐁역을 나와 차이나타운으로 향합니다.

태국현지민에게는 최대한 간단 단어로 물어봐야한답니다.

차이나타운 ! 그러면 손짓으로 가르켜주는 센스.

 

차이나타운근처 태국사원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원에 태국사람들이 다 모였네요.

 

불교국가인 만큼 방콕내 사원의 주말은 이런듯 하네요.

꽃사고 절하고 공양금 내고... 다시 절하고 ...

 

차이나 타운에 가까이오니 중국식 사찰이 보입니다.

아까본 태국식 양식하고 틀리죠.

가운데 석상이 관음보살처럼 생겼네요.

 

드디어 보이는 중국간판!!

일요일인데도 제법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가는도중 중국식만두를 사먹고 중국상점을 구경합니다.

해마 말린것, 뱀 말린것 등등 약재상 비슷한것도 많이보이고...

 

태국속의 차이나타운. 세계어딜가든 차이나타운은 존재하네요.

한인타운은 별로 본적은 없는데 말이에요.

방콕 카오산로드에 몇군데 한국여행사와 게스트하우스 정도...

 

간장게장 보이시죠. 한국이 아닌 태국에서 보니 신기.

그이후 사람으로 그득한 시장을 통과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무빙워크처럼

저절로 움직이는 수준이라 사진한장 못남기구 .... 그런데 정말 싸긴싸더라구요.

요걸 떼어다 한국에 팔아?ㅋㅋ

이러다 오파상 될듯~~ ㅎ

 

한시간이상으로 그렇게 의지에 상관없이 움직이다보니 어느덧 인도인 거리까지오게되었어요. 무슬림 사원도 보이고 인도 튀김도 보이네요.

강생이에게 이야기 해주었더니 스파이시한 그튀김은 먹업보고 싶다구..ㅋㅋ

사모사 : 감자+커리가 들어있는 삼각형모양 튀김 (인도에 있을때 정말 많이 먹었었는데)

고추맛나는 튀김(이름이 생각안나네요. 포xxxxx)

강생이가 먹어보더니 맛나다구 하네요. 저도 모처럼만에 먹어서 그런지.. 꿀꺽

 

오른쪽이 인도인 포목거리인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을 닫았네요.

그래도 인도인들이 많이 보이네요.

시간을 보니 3시가 넘었군요.

돌아가는길은 수상보트를 탈까 하다가 마무리도 53번 버스로..ㅋㅋ

 

버스정류장 가는 길에 파인애플을 사먹습니다.

 

파인애플 4조각과 파인애플 가운데 심지 6조각이 들어있네요(20밧)

그러면서 조그만 봉지에 설탕이 있는데 이걸 왜주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심지를 먹어보니 알겠더라구요. 맹맹합니다. 찍어먹어보니 그이유를 알겠네요.ㅎ

 

53번버스를 타고 숙소까진 30분정도 걸린듯.

 

GH 앞 쉼터 앞 운하에서 동네아이들이 수영하면서 노는모습

잠시 휴식을 가지고 어제 저녁먹은 그집으로 저녁먹으러 고고씽~

 

오늘의 저녁거리입니다.

국물맛이 깔끔한게 끝내준답니다. 태국양주와 태국맥주를 곁들이니

부러울게 없네요.

 

현지인 대부분이 영어가 안되니 이렇게 영어와 사진이 걸려있는곳이 제법 있습니다.

가격은 30 ~ 35밧 (30밧 = 1000원정도 / 300밧 = 10000원정도)

 

저녁을 먹은후 태국마트에 들어가봅니다.

 

롯데 자일리톨도 보이구 한국 라면도 보이네요. 그런데 한국보다 1.5배 이상 비싸다는점...

 

한국 마트와 똑같아요. 말만 안하면 한국인듯 착각할듯해요.

 

뭘까요 ? 선물세트처럼 보이죠.

맞아요. 한국처럼 신년선물세트 같은게 보이더라구요.

마트 구경을 마치고 강생이는 방에서 쉬고

저는 정보를 얻고자 맞은편 한국인 게스트하우스로 가서 담바꼬 한대피면서

정보를 얻는데 한국인 어떤분이 맥주를 사오셨네요.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헉 벌써 12시가 넘구 강생이는 절 찾으로 나왔네요.

그렇게 담소를 나누다 GH 로 들어가니 1시가 조금 넘은시간

내일은 고기부페에서 한국인게스트하우스 분들과 송년회를 하기로했네요.

 

그럼 6부를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