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일 방콕에서맞는 새해

 

하지만 여행자에게는 쉬는날도 해가 떠있는 그냥 하루이다.

전날 새벽 3시쯤 숙소로 들어와 10시쯤 기상~! (그래도 눈은 일찍 떠진다.)

진한커피와 함께 시작한다.

 

오랫만에 외국인만 있는 GH에 한국인이 갑자기 말을 건다.

(조금은 신기한 눈으로.ㅋ)

호주에서 1년간의 워킹 끝나구 놀러왔다구.. 이렇게 하루가 시작된다.

 

아침은 GH맞은편 노점상 아줌마한테 똑같은걸루~ (2틀째인데 은근 맛나다)

환전한 돈이 거의 다떨어져 카오산 로드쪽으로 가서 Exchange Rate를 보면서

조금이나 높게 받을 수 있나 찾아본다.

오늘의 환전

1달러 = 30.30 밧 발견

100달러 = 3030밧 으로 환전 (다시 누누히 말하지만 100/50 달러짜리 지폐가 그 이하의 지폐보다 조금이나마 환전할때 더 받는다.)

  

조금만 걸어도 지치는 카오산 로드에서 길거리에 앉아 잠시 쉬다가

옆에 어떤분이 뭔가를 조금씩 몸에 착용하시더니만 (물끄러미 쳐다봤다 ^^) 

뭐하시나 했더니 바로 장사 준비~~  강생이와 함께 찰칵!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처럼 새로운 골목으로 돌아다니다 마주친 길냥이.

 

얼마 가지 않아 만난 태국의 사원중 하나. (조게 다 금일까?)

금의 수요는 인도가 세계에서 몇번째던데.... 과연 태국도? 

 

신년을 맞아 태국인들도 부처님을 찾아나선다. 그것도 아주 마 ~ 니 

 

우리나라 대웅전 같은 그런 분위기의 태국식 사찰 내부 

알고보니 여기는 대웅전이 아니라 작은 대웅전 정도(??)

 

핫..아니다. 이곳이 메인 대웅전인가보다. 사람들이 어마어마해서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한다.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

오른쪽에 사탕같은 꾸러미를 줌인해서본다. 뭐지 ?

 

돈이다. 유심이 쳐다본다. 최소 20밧 / 최대 100밧 정도.

돈 = 불심일까 ? 

 

한편엔 동전을 이렇게 세워보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 넌 할수 있어. (어여 세워야 이쁜 여자친구 만나쥐~!) 

 

대충보면 해태상 같기도 하고... 뭔가 난해한 조각상.

 

저녁이 되니 해장국이 생각난다.(전날 과음?!)

늘 저녁을 먹는 근처로 가본다.

쥘쥘. 단골로 가던 아주머니가 오늘은 쉬는지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근처 다른곳에서 시켜 먹은 태국식 해장국.

육수는 시원한 닭육수인듯 하고

거기에 식초 섞인 고추에 태국식 고추가루 듬뿍. 

 

 몽생이가 먹은 해장국

 

 강생이가 시킨 해장국 . 쪼오기 둥그런 것은 어묵정도.

 

그놈참 얼큰하게 생겼다.

그런데 진짜 얼큰하다. 한국의 해장국이 한개도 안부러울정도로...ㅋㅋ

 

저녁식사후 숙소로 돌아와서 받아놓은 1박2일을 보구 하루를 마무리.

(뚱아~! 넷북 은전 잘쓰고 있어~!)

 

8부는 잠시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