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왓디 크랍 (한국어로 안녕하세요/좋은아침)

커쿤캅(남자-감사합니다.) 커쿤차(여자-감사합니다.)

타오라이(얼마입니까)

1 능 / 2 쏭 / 3 쌈 / 4 씨 / 5 하오 / 6 혹 / 7 쩻 / 8 팻 / 9 카오 / 10 씨

 

4부 시작합니다.

방콕게스트하우스에서 처음으로 맞는 아침입니다.

초여름 날씨를 가지고있는 이곳방콕은 그늘이 있는곳은 시원하네요.

습도는 한국여름보다 덜한것 같기두 하구요.

 

느즈막히 (12시쯤, 전날이동하느라 힘들었나봐요. 죽은듯 푹잤네요.) 일어나

1층 게스트홀에 앉아 강생이는 책을보고 저는 태국지도 / 방콕지도를 숙지하고

간단한 태국어를 작은폭탄한테 배웠답니다.

 

윗사진 오른쪽 기타들고있는 GH 쥔장 , 그옆 작은폭탄 , 그옆 외국인스텝

쥔장은 태국식영어를 쓰고(중간중간 영어인지 태국어인지..흐) 중간에 있는 작은폭탄은

영어를 한개도 모른답니다. (작은폭탄별명은 강생이가 머리모양이 폭탄처럼 생겼다고 지음)

오른쪽 장기투숙 외국인은 아직까진 간단한 인사만해서 어느나라사람인지 잘모르겠고

비교적 또박또박한 영국식발음으로 알아듣기가 넘~ 편하네요.

 

GH 다른 외국인들

게스트하우스 좋은점은 정보교환및 친구 만들기가 비교적 쉽다는점...

 

몽군은 한국서 슬리퍼를 가지고왔고 강생양은 현지조달

어제저녁에 철수하려는 태국아줌마를 붙잡고

 

몽 : " 타오라이 ?"

현지민 : "@#$ (능로이 하씹 이라고 했었을듯)"

몽 : " how much is it"

현지민 : 150

강생 : 130 call ??

위의대화를 보면 알수있듯이 얼마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숫자를 아직까지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다는점....ㅋㅋ

더운나라이다보니 이곳사람들은 슬리퍼 혹은 쪼리를 많이 신고다니네요.

(강생이는 쪼리, 넘 싫어용~~)

 

외국인과 한국인이 많이 몰려있는 왓차나 쏭크람 쪽에서

간단히 끼니를 채우네요. 위의 음식 이름은 Only  팟씨유

 

강생이가 시킨 팟씨유 with chicken

말그대로 팟씨유에 치킨이 추가된겁니다. 위의 향신료는 테이블위에 놓여있어서

자신의 취향대로 뿌려 먹으면된답니다. 은근 맛있어요.

(기본적인건 몽생군이 먹는것처럼 나오는데 거기다 고추절임, 고춧가루 등등 마구 취향대로 첨가~~ 매운맛을 좋아라하는 강생양에겐 맛나기만 햐~~)

 

공항에서 환전후 주말에 혹시나 환전소가 문닫을것 같아 미리 환전해봅니다.

참. 2달러 / 50달러 / 100달러 순으로 Exchange rate(환전율)이 좋답니다.

50달러 -> 1520밧 환전완료

저는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할때 100달러가 별루 없다고

대신 50달러 새돈으로 가져왔는데 역시나 새지폐는 조금이나마 잘쳐준답니다.

환전은 사설환전소가 잘해주니 참조하세요.

 

아점을 먹은후 거닐때 만난 요녀석 ㅋㅋ

근처 상인이 나무에 바나나를 달아두었는데 그걸 노리고 청솔모가 아둥바둥 먹고있네요.

 

어제 저녁에 살짝 맛본 국립박물관입니다.

오전 9시 개장 ~ 오후 4시 폐장(월요일/화요일 휴무)

1인 200밧

 

오홋 뭔가 있어보이죠. 저도 눈만 즐겁지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

영어로된 설명을 대충 읽어봤는데 20세기초 왕궁 어쩌고 복원 어쩌고...

 

이곳은 국립박물관옆 씰라빠껀대학교

태국대학교는 어떤느낌인지 들어와봤답니다.

 

왠지 한국 College 같은 느낌인데 University 라고 적혀있네요.

위사진은 학교내 운동장

 

방학일텐데 몇몇학생들이 노래도 부르고 .... 연습하고 있네요.

(여기나 저기나 상급생들이 후배 잡는건 비슷~하죠잉?? ㅋㅋ)

 

대학교를 지나 끝없는, 이런 골목시장의 연속입니다.

눈이 즐겁네요. 생전처음보는 물건부터 태국식 음료/태국 문화가 섞은 상품들

시간가는줄 모르겠네요. 하지만 다리는 아프다는점....

 

위건물이 태국왕궁의 일부입니다.

정말 넓습니다.

그주위로 시장이 형성되어있고 관광객들 / 현지민들 / 온갖 교통수단이 돌아다니고

우리나라 청와대정도 될것 같은데.... 한국과는 정반대네요.

(강생양이 보기엔 마치 서울 황학동 벼룩시장 느낌이랄까...)

 

조오기 보이는 천막같은 속으로 어마어마한 노점상들이 즐비해있답니다.

 

그렇게 눈은 즐거워도 다리는 힘들어하는 어느시점에서..

한번 도전해봅니다. 왠지 시원해보여서 ^^

10밧이라고 하네요. 내용물은 검은 묵과도 같은것에 얼음,물,설탕같은것을 넣어줍니다.

자...시식~!

음 Smell 괜찮네요. 영양갱처럼 보이는 우뭇가사리에 한약느낌이 살포시나고

굉장히 달아요. 인도도 그러더니 이곳 태국사람들도 단음식을 좋아하는듯 하네요.

(강생양은 억지로 한입 먹고 바로 패쑤~~ 난 별로 맛이 없었엉~~단것도 시로~~)

 

걷다보니 현지인 시장도 구경하게됩니다.

한국 재래시장하고 정말 똑같습니다. 단지 물건형태가 틀릴뿐이지

사람사는 냄새가 나네요. 이렇게 시장을 돌아다니다보면

적혀있는 가격을 보고 공산품/농수산물의 가격기준이 생기니

여행 오셨을땐 꼭 현지인 시장에 들려보세요.

위에 노랑것(100밧 적혀있는것) 양념어포랍니다.

 

불교국가답게 조금만 걷다보이는 사원들

사진으로는 그느낌이 살진 않지만 정말 화려하답니다.

 

한국에있는 족발과 똑같은 족발발견 ㅋㅋ

이곳 태국도 돼지 부속물 음식이 굉장히 많네요.

그리고 굉장히 맛있습니다. 외국인들도 잘먹는걸 보면.. ㅋ

 

어느덧 10Km 이상을 걸었나보네요.

방콕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수상보트를 이용해볼까합니다.

강주변에 선착장이 일정간격으로 있기때문에 타는건 그리 어렵지 않아요.

거리에 상관없이 보트깃발에 따라 가격이 틀려지는데 (13 ~ 30밧 사이)

일반적으로 타는 보트는 15밧 임을 참조하세요

 

짜잔. 드디어 기다리던 보트가 와서 타고 이동

원체 빠른시간에 타고 내리고 하니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해요..ㅋㅋㅋ

 

작은보트뿐만 아니라 이렇게 큰 보트도 운항을하고 한가운데서 U턴을 하네요

 

가운데 뾰족하게 나온 탑보이시죠.

관광객들에게 급경사 계단으로 유명한 왓아룬 사원이랍니다.

 

요런배도 보이고 참 많은배들이 강위를 다닌다는..

서울한강도 대중수상보트를 운영해도 괜찮을듯 싶은데 말이에요.

(흥! 한강에도 수상 택시는 있다궁~)

 

이많은 인원들이 타고 내리는데 1분도 안걸리네요..ㅋㅋㅋ

 

수상건물들과 수상보트들

 

보트가 가는 방식을 유심히봤습니다.

키를 잡고있는 현지인 뒤편에 커다란 엔진이 있죠. 그밑에 물속에 스크류가 있습니다.

엔진으로 돌리는 스크류를 조절해가면서 운행을 합니다.

운전하시는분은 팔힘이 굉장히 세야 할듯.

 

TV속에서나 봤던 수상가옥을 보게됩니다.

인도갔을때 스리나가르 수상가옥에서 자본적은 있지만 이렇듯

삶과 밀접하게있는 모습은 보질못해서 담아봤어요.

 

걸어갈땐 3시간 이상 걸리던 거리도

수상보트를 타고 돌아오니 30분도 안걸리네요. ^^

지치고 재충전하기위해 GH로 들어갑니다.

 

어 그런데 테이블위에 젠가가 있네요.

둘다 눈빛이 살아나고...ㅋㅋㅋ

(언제 지쳤었냐 싶은거쥐~~)

 

저 여유만만한 강생이의 포스

 

한땀한땀도 아닌 한조각에 온 심혈을 기울이네요.

결과는 몽군 승~~!

 

샤워후 1층에서 쉬다가 저녁시간이 다가옵니다.

오늘은 어디에서 무얼 먹을까 어슬렁 어슬렁 나가봅니다.

오늘의 저녁 거리, 이겁니다.

 

현지민이 길거리 테이블에 몇명 앉아있고

음식그림에 왠지 고기도 보이고 청경채도 보이고 해서.... 주문을 합니다.

 

이렇듯 현지인들도 이렇게 앉아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이름은 몰라요. 왜냐 .. 넘 발음이 어렵다는점. 굳이 말하자면.

강생이 : 돼지고기 덮밥? / 몽생이 :만두, 돼지고기 노란국수 (둘이합쳐 70밧) + 맥주 (30밧)

자... 시식을 해볼까요.

 

맛좋습니다. 거기에 션한 맥주를 들이키니 갈증까지 사라지고

대신 양은 적습니다. 보통으로 부족하다고 느낄때 곱배기로 달라고 하시면 된답니다.

그런데 더우니까 식욕이 별루 없어진다는점.

 

저녁식사후 현지민들 거리를 거닐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치네요.

강생군은 1층에서, 같은 게스트 하우스에 묵고있는 외국인들과 수다 떨구

저는 씻으로 올라가고..

오늘하루도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 갔네요.

매일 하루의 마감을 강생군은 일기 쓰기로 몽생양은 여행 사진 정리로... ^^

 

그럼, 5부에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