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전후로 일주일간 감기몸살로 GH내에서 끙끙 앓았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코가 막히고 목만 아프더니만
하루가 더 지나니 가벼운 미열과 함께 몸살과 귀가 들리지 않은 증상까지...
마침 한국인 한분이 자기도 비슷한 증세가 있어서 태국약을 여러개 먹어봤는데
그중 잘나은것 같은 약이 있어서 저한테 주더라구요.
먹고 하루가 지나니 역시나 마찬가지로 다시 원점으로 옵니다. ^^
다른분이 한국에서 가져온 판피린에프가 있다고 자기전에 먹으라고 합니다.
^^ 그런데 똑같습니다.
3일째 where is chai GH 쥔장님이 민간요법약을 권합니다.
뜨겁게 자주 먹었더니 괜찮은 느낌이 드네요.
그날 저녁은 왠지 나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술한잔했죠 ^^.
문제는 그다음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더 심해졌습니다.
하루종일 방에 누워 나아지겠지 하고 그냥 쉬었습니다.
저녁무렵 코는 주르륵, 귀는 멍멍해서 들리질 않고 , 몸은 누가 계속 때리는듯 아프고
정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태국의 가장대표적인 감기약 TIFY 란게 있네요.
2알에 7밧. 그리고 Chai 쥔장님이 준 감기약을 먹고 푹 잤네요.
오호홋. 그다음날 아침.
몸이 조금 나아진것 같습니다.
(이날은 구정이라 Where Is Chai 쥔장님이 백숙을 해서 한국분에게 나눠주시더라구요.)
입맛은 정말 없는데 먹으면 나을것 같아서 열심히 먹었네요.
5일정도 지나니 몸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것 같네요.
다른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보통 일주일동안 계속 지속된다고 합니다.
저도 5일동안 몸이 만신창되게 아프고 나니 나아지네요.
다른곳을 여행할땐 한번도 아파본적이 없는데 .... 태국에서 감기 조심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아래는 제가 아플때 강생군이 챙겨준 음식들과
강생군이 찍어둔 설날 풍경 몇개의 사진입니다.
Flapping Duck Guesthouse앞 노점에서 파는 음식에 강생군이
사온 야채로 만들어준 태국식 비빔밥이라고 할까요.
구정날 GH 앞마당에 제사를 지내려고 올려둔 음식들.
제사를 지내고 있는 Flapping Duck 쥔장 S.
제사상을 지키고있는 고양이 Duck.(지키는듯 보이지만 나중에 백숙을 먹으려고 ^^)
Yim이 준 국수에 각종야채와 고추장을 곁들여 만든 강생군표 태국식 비빔국수..
저희방에 동거동락하는 Geko
30부는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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