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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카이(상점) / 낭스(book)

란카이 낭스 티나이캅? (서점이 어디죠?)


콘캔지도를 보면 콘캔시내 1/6 정도를 차지하고있는 부지가 보입니다.

그곳이 어디냐구요. 콘캔대학교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봅니다. 

콘캔대학교는 한국내 대학교와 교류가 있었다고 하네요.

콘캔대학교내 한국어학당이 있다는 정보도 있길래

그럼 혹시 한국어책을 볼수 있을까....

그래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university를 모를것 같아서 리셉션 직원에게 

미리 대학교(마하윗타야라이)를 배워두었거든요. 

혹시나 해서 왠지 갈것 같은 썽태우를 붙잡고 있는 몽생양.


"빠이 마하윗타야라이 콘캔 마이?"

로마호텔앞 북쪽방면으로 8번썽태우(9밧)


마하윗타야라이 콘캔 정문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대지를 자랑하네요. 가도가도 끝이 없습니다.

하긴 대학교에 정규노선 썽태우가 다닐정도이니 그것도 아주 많이..(참고로 8번 썽태우 종착점은 대학교)

한편으론 대학교내 무료셔틀버스도 다니고 있으나 자주 있지 않아서

학생들은 주로 썽태우를 이용합니다.

부지는 넓은데 학교내 건물은 몇군데 모여있습니다.


각단과별 이정표도 보이구.


이곳은 썽태우 종착점 도서관 건물.


도서관 건물앞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몽생양.


도서관 앞에 위치한 구내 식당및 서점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건물.


도서관옆 교육리소스센터(?) . 어떤곳인지는 들어가보질 않았네요.


자... 민생고를 먼저 해결하러 갑니다. 

이곳 1층에 구내식당이 있습니다.


건너가볼까요. 

참.. 돌아가실때에는 이곳을 건너지 말고 바로 왼편에 8번 썽태우가 서있습니다.

8번썽태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잊지 마세요. 건너지 마시고 건너기전 왼쪽편 썽태우)


위의 사진 왼쪽편 입니다.

이렇게 8번 썽태우가 서 있으니 돌아가실때 꼭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정문까지 걸어서 나가기에는 멀어도 너무 멉니다. 아마 1시간 이상 걸릴듯. ^^


이곳이 구내식당입니다.

각코너에서 드시고 싶은 음식을 사서 아무데나 앉아서 먹으면 된답니다.


가격은 정말 착합니다. 시중가격에서 10밧 ~ 20밧정도 저렴하네요.


1층 한켠에는 각종 음료수및 간단한 야채. 은행. 옷가게등이 있습니다.


2층에는 컴퓨터가게 / 마사지 / 서점 같은곳이 있구요.

3층에는 학생들이 모여서 스터디를 하고 있네요.


아.점을 먹고 도서관 건물로 향합니다.

경비원이 지키고 서있습니다.

그분에게 조심조심 다가가서.... 아는 단어를 총 동원합니다.

"마(come) 낭스(책) 다이마이(할수있나요)?" ㅋㅋ 

오홋.. 통했나봅니다.


경비원분이 1층건물 입구에 출입관리하시는분에게 다가가서

손짓합니다. 출입관리하시는 그분은 안에계시는분을 부르시더니.

저는 단지 "낭스(책) 까올리(한국) 다이마이?" / "안낭스(read) 까올리 다이마이?"

헉..통했습니다. 학생들 신분증없이 한쪽편으로 들어오라고 

그러면서 한국책은 아마 몇권없을거라구 하시면서(영어로)

직접안내해주십니다.


이곳에 asen쪽 책들이 있는곳이라고....


한쪽편엔 게임도 하고 잡지책도 있네요.


웁스. 한국책이 하나도 없습니다. ^^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딱 한개 있습니다. 한태사전 ^^


일본책은 참 많습니다. 중국책도 더러 보입니다.

갑자기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꼭 한국책을 이곳에 기증해야겠다.


아... 한국책을 찾아서 어렵게 들어왔는데... 뭐 그래도 대학교내

도서관이 이렇게 생겼구나.....


도서관이 참 잘되있지요. 아주 깨끗하면서 쾌적합니다.

추워도 너무 춥습니다. 에어컨 너무 빵빵합니다. ^^


마하윗타야라이 콘캔 도서관 구조도.


각각 세션별로 나뉘어져 있네요.

직원분에게 혹 태구어한국 사전을 어디서 구입할수있냐구 물어보니.

구내식당 건물로 가면 판다고 합니다.


도서관을 나와서 구내식당 건물 2층 란카이낭스로 가니.

현재 이곳엔 없구 시내 프린스서점에 판다고 합니다.(어렵사리 알아냈네요)


도서관을 나와 8번썽태우를 타고 콘캔 중심부로 이동합니다.


썽태우안에서 태국학생들에게 길을 물어보고 있는 몽생양.

"폼 뺀 쓰 낭스 티나이캅"

'쿤 루짝 프린스 란카이 낭스 티나이캅"

ㅋㅋ.. 말도안되는 단어 총동원해서 물어본결과 버커써 근처라구합니다.


버커써에 내려 대략 알려준곳으로 걸어가봅니다.


아... 가다가 다른분에게 물어보니 사타니 air-conbus 근처라고 합니다.

그런데 돌아봐도 없네요. 마침 시원하고 이쁜 아가씨들이 있는곳이 있어서

물어봅니다. 이분들에게 GPS지도를 보여주면서 물어보니 로마호텔 뒤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뭐하는곳이지..피부과인가.. ㅎㅎ

 

로마호텔뒤편쪽으로 가니 서점 비슷한게 있습니다.

"티니 란카이낭스 프린스 마이" 

아니라구 하네요. 그러면서 직접 밖으로 나오셔서 손으로 가르켜주십니다.

바로 지척이었네요 ^^


찾았습니다. 이곳이 프린스 서점입니다.


제법 규모가 크게 이루어져있네요.


직원분에게 "낭스 까올리" 하니 그 코너로 안내해주십니다.


먼저 영어표기 태국어 배우기를 찾아서 봅니다.


찾았습니다. 한태사전.

그런데 이상합니다. 발음도 그렇고 한국에서 만들어진것 같지 않네요.

저자 이름도 왠지 중국식이름같구....

다시 영어로된 태국어배우기를 찾아봅니다.

뭔가 아쉽습니다. 좀더 쉽게 보기 편하게 만들수 있을텐데 ^^


그곳을 나와 잠시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후

릉캔나콘 호수에 산책하기위해 나섭니다.


로마호텔 맞은편 썽태우 타는곳 뒤편에 위치한 탁구장.

파란색 셔츠 입은 태국녀석이 한국인 이라고 하니까.

자기 몇일후 한국간다고 ... 왜 가냐구 하니.

쇼핑하러 간다네요.. 헉.. 너 rich man 이야 ? ㅋㅋ


이친구가 탁구장 오너 같은데... 글쎄요. 믿거나 말거나.. 

저녁에 온다구 하고 릉캔나콘호수공원으로 갑니다.


ㅋㅋ 에어로빅군단 한켠에서 에어로빅하고 있는 강생군(10밧)

몽생양은 산책하면서 스트레칭하다가 등에 담이 걸렸네요 ^^


릉캔나콘호수공원 한켠에 X게임장도 있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샤워후

몽생양은 근처 마사지샵을 찾아서 등과목어깨 집중적으로 마사지를 받습니다.

중간에 뭔가 시원한게 느껴져서 

"야돔 마이" - 야돔?

"마이챠이, 야몽" - 아니오, 야몽.

아... 야몽은 호랑이밤같은 거라고 합니다.


오늘하루 낯선단어들과 생존하는 태국의 하루였습니다.


49부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