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을 급변경합니다.

수코타이/피사눌룩/매사이 태국중부를 못가봤기에 이쪽을 가볼까 하다가....

남들 다가는 남부태국 섬으로 가보자.

과연 태국안의 섬(꼬)은 어떤곳이기에 좋다고들 하는지

제주도 에머럴드비치빛 물빛과 비교해봐야겠습니다.

꼬(섬)만 갈생각을 했지 어딜갈지 아직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로마호텔에서 부랴부랴 대충 짐을 배낭에 넣고

air-conbus 터미널로 향합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5분)

이곳에는 NCA/찬투어등 여행자버스위주입니다.

처음에 NCA버스로 예약을 합니다.(늘 로컬버스타다가 처음으로 예약해보는거라서 떨리네요)

티켓을 예매하고 11시30분 방콕행 버스에 승차

자리로가니 누군가 앉아있네요. 승무원언니에게 물어봅니다.

아차~! 오늘날짜로 된게 아니라 내일날짜로 발급되었네요 ^^. 

그래서 티켓부스로 가서 환불처리하고(이곳은 영어를 잘합니다. 2시30분쯤이나 있다고하네요. 그전에 full)

NCA방콕행 (428밧) - 32좌석

맞은편 찬투어로 갑니다.

찬투어 12시30분 방콕행이 있습니다. (450밧) 2층버스


여행 막바지가 되가니 편한버스를 타고 싶더라구요.(앞으로 남은기간에 비해 돈에 여유가 생기네요)

저희 3달여행운용자금(100만원 x 3달).

초기계획은 한달 70만원 잡았는데...ㅎㅎ 안될것 같아서 100만원 잡으니 넉넉하네요.


이곳은 NCA 전용대기실.

티케팅할때 짐에 바코드가 있는 티켓을 붙이고 승차권을 내줍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내국인들이 NCA를 이용합니다.


저희는 어쩔수 없이 찬투어를 이용하는데 2층버스입니다.

그런데 후와 좋습니다. 좌석에 TV도 있구(dvd/게임/음악) 도시락두 주네요.

역시 비싼값을 하네요. 처음타본 고급VIP버스.

오는내내 정말 편하게 왔답니다.

더구나 중간에 한번도 안쉬고 방콕북부터미널 콘쏭머칫에 도착합니다.

(6시50분도착) 6시간걸렸네요.

콘쏭머칫은 눈감고도 다닐정도로 익숙해져서 바로옆 시내버스터미널로 이동

3번(6.5밧)버스를 타고 쌈샌으로 향합니다.


이번 방콕숙소는 whereischai GH옆 lampu cafe. 

1층은 카페 / 2층은 게스트하우스 방4개 있습니다.

대부분 게스트하우스는 없는줄알고...ㅋㅋ 덕분에 저희가 이용하고있네요.


늘 쌈샘 그곳에서 먹는 샌 랙 남 (돼지고기들어간쌀국수).


이날은 강생군의 생일 깜짝쇼를 하려구 아침부터 모른척했습니다.

이곳에 도착해 chad 와 yim에게 준비좀 해달라구. ^^

chad가 밖에 나가서 케잌과 100piper양주와 간단안주를 사왔습니다.

강생군은 샤워를 하고... 나올때쯤 chad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불이꺼지고 yim이 케익에 초를 붙여 나오고

다같이 생일 축하노래를 부릅니다. 


밤새 그동안 이산지방에 있었던일 그동안 Yim/Chad에게 있었던일

궁금했던 태국사원.역사 등을 물어보면서 하루를 마칩니다.


그다음날 아침.

약속했던대로 강생군은 Yim에게 한국음식을 가르쳐줍니다.

Chad와 강생군 macro에가서 필요한 재료를 사오고....


먼저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Yim 말라도 너무 말랐습니다. 잘 먹지도 않으면서 살이 안찐다구 걱정하네요.

Yim 키가 173 / 몸무게 45Kg 입니다. ^^


김치는 만든후 숙성을 위해 냉장고로 들어가고...

첫번째 만든 제육볶음.


아..오랫만에 먹어보는 제육볶음. 이산지방에서 바닥난 체력이 회복되는 느낌이네요.


같이 먹어본 근처 동네현지분들과 Yim도 same하면서 태국도 비슷한 음식이 있는데

맛이 조금 다를뿐이라고... 맛나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응용 제육덮밥입니다. 이건 제가 먹었네요.

태국식+ 한국식으로 만들었네요.


뭔가 허전하다고 하니 만들어준 즉석 오이냉국.


재료는 같은데 한국이랑 색다른 맛이 나서 그런지... 그래도 맛납니다.


이산지방에서 돌아온 방콕의 첫날.

이렇게 먹으면서 쉬면서 집같은 편안함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50부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