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토요시장/일요시장/온천


차오 : 빌리다 / 양 : 타이어 / 양러벗 : 펑크

오썸롯 : 수리점 / 까탕 : 오토바이 지지대 / 뻐남론 : 온천

티니 썸롯다이마이 ? (여기서 고칠수 있나요?)

모터사이 컹폼 양러벗, 오썸롯 유티나이캅 ?

(내 오토바이 펑크, 수리점 어디에 있습니까?)

떵칸 양마이 (새타이어가 필요합니다.) / 마이 : 새것

떤니 : 지금 / 마른니 : 내일모레 / 만화랑 : 감자  / 완욛 : 휴일

삣/뻣 : open/close / 툭완 : 매일 / 빠암 : 주유소 

뻐남론(온천) / 리여우싸이 : 왼쪽턴 / 리여우꽈 : 오른쪽턴 / 씨,하엑 : 사거리,오거리

누엇 : 마사지 / 쨉 : 아프다 / 낙낙 : 세계 / 바우바우 : 약하게 / 뿌언 : 통증



치앙라이에서 이틀째 되는 아침.

하지만 왠지 일주일이상 된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제 숙소를 알아본다고 간만에 그렇게 돌아다녀서일까용? ^^

Tourist INN을 나와서 어제 확인했던 장기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여권복사/한달치 숙소비를 주고 입주완료.


어제는 대충 봤었는데 방에 들어와보니 무척 맘에 듭니다.

꺼창에 있을때의 무반, 방은 엄청 컸지만 침대/선풍기 밖에 없었거든요.

그에 비하면 이정도는... 맘에 드네요. 무엇보다 넘 깔끔하고 방충망도 제대로 갖춰져 있고 ^^

트윈베드/테이블세트/옷장/햣샤워/실내깔끔한욕실

(참! 커피와 차는 항상 무료로 즐길 수 있답니다.)


짐을 순차적으로 정리한후 마당에 빨래줄을 걸고 옷가지들을 뽀송하니 말립니다.

이렇게 오전의 시간이 흐르고...

이젠 모터싸이를 빌리러 가봅니다.

어제 몇군데 란모터사이에 들러본 결과 가장 맘에 든곳으로 향합니다.


몽 : 사왓디캅? 차이 차오모터사이 능드안. (안녕하세요. 한달 오토바이 이용하려구요)

여자분 : 안니 2500밧 , 안니 3000밧 (가격차이는 다소 낡은 오토바이 메뉴얼 2500밧, 그외 신형수동/오토 3000밧)

몽 : 폼 루, 마래우 므아완니. (2500밧 짜리를 가리키며) 큰 안니 모터사이(이 오토바이 타겠습니다.)

주인남자분이 오일체크 한후 갈아주시는동안에 강생군은 여권을 맡기고 2500밧을 줍니다.

그런후 테스트 삼아 한바퀴 돌아보는 몽생양. 헬멧을 고른후 나가려는 찰라.... 궁금한 사항이 있습니다.


타이어/펑크/주유소/펑크났을때 수리하는곳을 뭐라고 합니까등... 이젠 안심되네요.

쉬는날 없이 매일 문을 연다는 것까지 확인.


완욛 므어라이캅 ? (휴일 언제죠?)

마이 xxxx 뻣 티니 툭툭완 (대충 들으니 없다고... 매일 문을 연다고 합니다.)


간단히 모터사이를 타고 큰 아웃라인길만 쑤욱 흝어본후 빅C로 향합니다.

몇달만에 오는 빅C.

후와.... 그동안 촌놈 다 되었나봅니다. ㅎㅎ

전기밥통겸찜통 (299밧) / 미니아이스박스 (40밧) - 냉장고가 없어서/ 식빵 / 두유 / 토마토쥬스 / 칼 / 생면

물 6L 기타등등 아이쇼핑만 잔뜩하고 뭐 특별하게 산건 없네요.


숙소로 돌아오니 어둑해졌네요.

새로산 밥통겸찜통으로 강생군 얼큰 버섯 칼국수를 만듭니다.

태국 재료와 양념들로만 만들었는데 제법 비슷하니 시원한 맛을 냅니다. 오올~

강생군은 혹시 전생에 수랏간 장금이(??) ㅋㅋ

저녁 산책겸 소화도 시킬겸 딸랏컹럿(야시장)에 가보기로 합니다.


야시장 입구 (콘쏭 까오 옆에 위치) 매일 OPEN.


야시장 한가운데 테이블 양옆에 주문하는곳.


현지민이 많이 이용합니다 가운데 무대에선 생음악과 춤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야시장의 규모는 작지만 고산족 물품을 많이 팔고 있네요. 광장엔 제법 먹거리가 많습니다.

야시장을 나와 토요시장으로 향합니다.

어떻게 가냐구요? 현지인들 몰려가는 모떠사이를 따라가면 그곳이 ... 토요시장이랍니다. ㅎㅎ

역시나 맞네요 현지인들 모떠사이 뒤를 졸졸 따라가니..... 두둥~~


치앙마이 토요시장과 비슷합니다만 나름대로 이곳의 특색도 있네요.

이곳을 2시간 가량 걸어다녔어요. 아래 사진감상하세요.



치앙라이 토요시장/일요시장 위치입니다.




아... 꺼창에서 보지못한 풍성한 먹을거리들... 싸눅싸눅.

치앙라이공원내 가네시상


토요시장내에 공원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수 있습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있는 모습.


나이트바자르와 같은 구조로 양옆 음식점에서 주문한 음식을 테이블에 놓고 먹고 마시며 같이 어울릴수 있습니다.


치앙라이 콘쏭까오 저녁모습입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대체적으로 한산합니다.

오늘도 하루가 금새 지나가네요.

치앙라이 이틀째인데 마치 한달있었던 듯한 느낌이 든 하루였습니다.


다음날 (씽하콤/씨완/완아팃) 8월/4일/일요일

완니아깟뺀혼깜랑똑(오늘날씨는 비오는중...)

저희보고 쉬라고(?)하는 하늘의 뜻인지 비가 보슬보슬 내리네요.

치앙라이 정보를 얻고자 어제저녁 서핑을 해보는데 온천이 제법있더군요.


http://chiangrai.sawadee.com

참고로 저는 태국여행시 위의 사이트를 활용 한답니다.

태국전역에 거쳐 가볼만한곳, 숙소등 정보가 잘나와있지요.

치앙라이 온천중 저희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http://maps.google.com 활용)

퐁파밧온천이 있네요. 위치는 치앙라이대학교 근처.


출발전 주인집 아들이자 메니저인 웨이에게

온천위치/가는방향/태국말로 뭐라고 하냐는등 간단정보를 얻습니다.


모떠사이로 출발! 이정도 비쯤이야~~ 우리에겐 '우비'가 있다!! ㅎ

하엑(맹라이동상)을 거쳐 치앙라이대학교방면으로 직진하다가

BAN DU 근처 육교에서 좌회전한후 직진하다가 보면 바로보입니다.

ㅋㅋ 한방에 찾았네요 물론 중간에 GPS로 확인하긴 했답니다.^^


찾아가는방법

https://www.google.com/maps?t=m&ll=37.06250000000001%2C-95.67706800000002&spn=58.951459906537764%2C76.14042101875818&output=classic&dg=opt


퐁파핫온천 정보 입니다. 아래 URL

http://chiangrai.sawadee.com/hotsprings-waterfalls.html?page=1#PongPrabat

1명 : 50밧 / 2명 :80밧 / 수건,샴품,비누 : 20밧 -> 요금표입니다.

썽콘 타오라이캅 ? (두명얼마죠?)

돈을 지불하니 방으로 안내해주네요

짜잔 위의 사진이 저희가 사용할 온천입니다. (한국과 비교하시면 안되요.ㅎㅎ)

10여년만에 온천욕을 하는 몽생군. 제주도 해수탕관 다른 느낌??!

30분정도 반신욕을 하니 온몸이 나른해지네요.

(* 강생군은 첨에 다소 당황하며 쭈뼛~~ 혼자 하고파 했답니당. 아 왜~~ 좋구만~ *^^*)


이곳은 퐁바핫 온천 카운터 (참고로 퐁바핫온천은 시에서 운영하는듯 싶네요.)

위에 가격표 보이시죠! 이곳에서 계산하신후 오른쪽으로 안내해준답니다.


개인온천방을 나온후 야외로 나가봅니다.

위의 사진은 야외 수영장, 작게 만들어 두었네요. 참고로 미지근한 물입니다.


야외주차장 바로앞에 온천분수및 족욕할수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공짜~!


이날은 비가와서 그런지 현지분 몇명만 보일뿐입니다.

오랫만에 하는 족욕.... 10여분도 되지 않았는데 그간의 노폐물을 배출해주네요


이곳이 분수뒤편 족욕하는곳입니다.

몇일후 오후 늦은시간에 이곳을 방문했는데 (족욕하러) 자리가 없을정도로

현지 동네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족욕을 하고 계시더군요.

그때 그분들 대화를 들어보니 누엇/쨉/디... 몇개 단어만 알아들었는데...

온천에 가면 어느나라건 다들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시는듯... ^^


주차장에서 바라본 접수처 사진입니다.


접수하는 사무실 맞은편엔 븡(호수)가 있습니다.


호수앞에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커피 판매하는곳도 계시구요.


도로에서본 퐁바핫온천 입구 모습입니다.


퐁바핫온천을 나와 공항근처 makro(매코)에 들러 혹시 고추장이 있을까 둘러보는데... 없습니다. ^^;;

결론은 치앙라이 대형마트에는 고추장이 없네요.

방콕 매코에는 한국소스들을 팔았는데... (그땐 구경만 했거늘 막상 사려고 찾으려니 안 파는군요, 힝~)


비는 계속 내리고 ....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고 저녁요기겸 일요시장으로 향합니다.


비온후라 그런지 열지않은 상점들이 많네요. (저녁 7시쯤의 모습)

참고로 치앙라이 일요시장은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위의사진은 아이들이 태국 전통공연을 하는 모습.


요아이스크림은 원하는맛 4개를 골라서 담아주는데 25밧.


일요시장 근처에는 무까타가 있네요. 이집은 99밧 / 바로 옆집은 89밧

10밧의 차이점은.. 나중에 가본후 말씀 드리겠습니다. ㅎ


일요시장은 토요시장보다 규모는 작습니다만 나름운치가 있네요.


맛있어보이는 바베큐...

저희는 슬슬 시장 구경하며 호이텃/교자/스프링롤/파타이/해초가 들어간 달걀부침(이름이..-_-),

시장스탈 뷔페(?)로 저녁을 해결했답니다.


일요시장내에 있는 사원앞 상점.


다음날, 완짠(월요일)

치앙라이 시계탑 근처 상설시장으로 혹시나 있을 고추장및 소스를 찾으러 가봅니다.


이곳 상설시장앞에 모터사이 주차료는 한시간 2밧/ 두시간 5밧이라고 하면서

어떤분이 티켓을 끊고 돈을 받아가십니다. (참조하세요)


한국고추장은 찾지 못했지만 비슷한맛을 찾았습니다.


몽 : 커 안니 낀 너이 다이마이캅 (조금 먹어봐도되나요?)

된다고 하시네요. 색깔은 비슷하지만 조금씩 맛이 차이가 나는데(각종 향신료 맛등등)

그나마 저희가 찾던 맛과 비슷한 맛을 찾았습니다. 위의사진 크기는 30밧

이름은 "헝래" 라고 합니다. 뜻은 아직 모르겠구요. ^^


더 돌아다니다 나름 짬뽕맛나는 소스(파시는 분의 창작소스(?)) / 꺼티얌(마늘) 을 샀습니다.


시장 안쪽 식당가 모습.


치앙라이 시장을 나와서 서쪽으로 드라이브를 가봅니다.

오토바이 위에서 신호대기중, 지나가는 분에게 묻습니다.


몽 : 게소홀 유티나이캅 ? (기름 어디에있죠?)

ㅋㅋ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얼떨결에 이야기 했는데 다행히 알아 들었는지

지나가는 현지민 : 리여우꽈.(오른쪽으로 턴)

참고로 게소홀은 91번 번호가 적힌 녹색 입니다. 일반적으로 오토바이에 넣습니다.

주유소(빠암)에 들러

몽 : 터엄 탕땜(가득채워주세요!)


치앙라이 도심을 벗어나니 정말 한산한 국도가 나옵니다.

드라이브하기에 정말 좋네요.


위의 사진처럼 한산하기만한 도로 입니다.

한참을 가다보니 이정표(빠이)에 pha soet hot spring 이 보입니다.

오홋..득템. 몇일전 지도에서 봤을땐 어딘지 잘몰랐는데.... ㅎㅎ 쉽게 찾아가겠네요

http://chiangrai.sawadee.com/hotsprings-waterfalls.html?page=1#PhaSert (pha sert 온천정보참조)

가는도중 이정표(빠이)를 잘보시다가 헷갈리시면

약짜바이 뻐남론 티나이캅? (온천가려구요 어디죠?)

리여우싸(왼쪽턴)/리여우꽈(오른쪽턴)/뜨롱빠이(직진)/엑(교차로), 삼엑(삼거리), 씨엑(사거리)

이정도만 아시면 충분히 가실수 있답니다.

왓째욧 -> pha soet hot spring 구글맵

https://www.google.com/maps?t=m&ll=37.06250000000001%2C-95.67706800000002&spn=58.951459906537764%2C76.14042101875818&output=classic&dg=opt

가는 도중에는 메콩강의 모습을 보실수 있답니다.

한적하면서 잘정리되어있는 매콩강 맞은편 어느마을.


한참을 가다 드디어 만난 phasoet 온천입니다.


위의사진은 바로 도로변에서 바라본 phasoet 온천


입구를 거쳐 들어가보니 이러한 모습입니다.

수증기가 나는곳 물은 엄청 뜨겁습니다. 오른쪽에 앉아서 족욕을 할수 있습니다.


도로에서 들어가는 입구에서 계란을 파는데 그곳에서 계란을 사서

이곳에 넣어 계란을 삶아 먹는가 봅니다.


돈내는곳은 안으로 들어가서 수영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수영을 하고 싶거나

온천방을 사용하고 싶으시면 이곳에서 돈을 내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외국인들이 단체로 와서 잠시 둘러보다가 우루루 빠져 나가네요.

아마 투어신청해서 온듯 싶습니다.


안뜰에 아카족 전통복장으로 사진 찍을 수 있게 만든곳이 있어 강생군이 포즈를 취합니다. ㅎㅎ

여기서 문제 ! 과연 저 손이 강생군 손일까요?


이곳은 온천욕(개별탕)을 할수 있는 건물입니다.

이용하는 손님이 별로 없어서인지 한가하게 오수를 즐기던 강아지가 제 발걸음소리에

흠칫 놀라 깨버렸네요.


이곳을 나와 직진할까 하다가 U턴해서 다른곳으로 가볼까 합니다.

U턴해서 돌아오다 폭포이정표가 있어서 따라가다보니 비포장입니다.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길이 질퍽질퍽 ^^

다음기회에 도전......


중간중간 뷰포인트라고 해둔곳에서 바라본 매콩강 건너편 코끼리 트래킹하는 곳 모습.


저희가 한달 빌린 모떠사이 (기어4단 2500밧)


그곳에서 저희 흔적을 간직하려 한장 담아봅니다.


한적하지만 꼬불꼬불한 도로. 저렴한 가격이라 문제가 발생할까 했는데 잘달려주네요.

저희 모떠사이 애칭, 담이입니다. (씨담=검은색이니 검둥이라고나 할까요? ㅎ)


오던길로 돌아오다보니 이정표(빠이)에 치앙라이비치라고 적혀있네요.

그곳으로 가보니... 우리네 강변이나 계곡에서 많이 본듯한... 계절음식점 분위기입니다.

매콩강 경치좋은곳에 앉아 먹으면서 물놀이(아마도 눈으로만 하는 물놀이겠죠?) 하는곳이네요.

계절음식점이 주욱~ 늘어서 있고 물어보니 주말에는 많은사람들이 온다고 합니다.


치앙라이비치 강가에 위치한 부처상.


치앙라이비치 입구 모습입니다.


치앙라이비치 근처 사원인데 완짠(월요일)이라 문이 닫혀있습니다.


치앙라이 시내로 들어와 이곳저곳 돌아다니던중

계단이 급경사로 이루어진곳이 있습니다.

호기심에 올라가 보는데.. 딱 80개네요.

혹시라도 108개가 아닐까 했는데 ^^.


꼭대기에 올라가보니 이러한 탑이 있네요.

왓프라탓촘통(wat phra that chom thong) 이라고 지도에 적혀있군요.

올라갈때는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내려올때는 꽝(제주도 말로 뼈)가 아프네요.

역시나 그동안 걸기를 소홀히 했더니 몸에서 반응을 하는군요 ^^;;


치앙라이 시내중심가에 기차모형으로된 시설이 있네요.

완짠(월요일)이라 문은 닫혀있는데 유리창으로 안을 들여다보니 책이 많습니다.

근처 태국분이 도서관같은 곳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치앙라이 시내 중심부 모습.


치앙라이 뭔가 매력적인곳이네요.

북부지방이라 다소 발음이 틀리기도 하고 치앙라이만의 문화가 보이는것 같습니다.

치앙라이 시내 중심부는 걸어다닐만하고 모터사이가 있으시다면

주변 소도시쪽으로도 돌아다니는 폭이 굉장히 넓을것 같네요.

삶은 주어지는게 아니라 찾아나서는 것처럼요.


62부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