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있어 익숙함이란 적 (방콕-치앙마이)


아로이 (맛있습니다.)


2013년 1월 3일 목요일(방콕 -> 치앙마이)

방콕에 온지 1주일, 이젠 이곳에 익숙함이 자리 잡아있다.

일어나서 1층으로 내려가 커피 타먹고 ,앞 노점에서 식사를 시켜먹고

스텝외 큰폭탄 작은폭탄과 같이 지내는 외국인들하고 스스럼없이 인사하고.....

익숙함이 몸에 배어져 나온다.

그래서 익숙함이란 녀석은 여행의 큰적이 아닐까 하는....

짐을 정리하고 아래로 내려와 저녁 출발 전까지 시간을 보낸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카우목카이(닭고기 카레볶음밥) 30밧

주문후 게스트하우스 앞마당에서 시식 ... 넘 맛나네요.


쥔장(큰폭탄) / 동생 (작은폭탄) 둘다 기타하고 젬베는 어느정도 친답니다.

첫날 말하기를 자기는 아티스트라고 한걸 보니 맞는 말이에요.

참 착하고 부지런하고 정말 Flapping Duck GH는 홍대스타일~!


폴게스트하우스에 계신 한국분이 오셔서 뭘좀 물어보신다구...

GH 앞마당... 좋았는데 그리울꺼에요.


게스트하우스 앞마당 건너는 다리, 파수멘요새로 향하는 ...

요기 노점상분들이 영어를 거의 하질 못하시는데... 정말 싸고 맛났는데.... 이 익숙함.


Flapping Duck  게스트하우스 앞마당. (난 홍대 스타일..ㅋㅋ)

참고로 큰폭탄이 기타 치며 강남스타일을 부르기도 해요.


게스트하우스 일층 로비이자 휴식공간.  조오기 평상에 앉아있는 외국인들은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놀러온 프랑스 언니들.


게스트하우스 일층 로비 TV는 LG네요. 유선티비를 통해서 한국드라마도 방영되고있답니다.


오후 5시쯤 폴게스트하우스로 옮겼어요.

그동안 친숙해진 폴게스트하우스 주인장분하고 한국분들에게 인사드리려구요.

폴게스트하우스 일층 로비 그림.


폴게스트하우스 1층 싱글룸


폴게스트하우스 2층 도미토리


폴게스트하우스 2층 도미토리 바깥 풍경


폴게스트하우스 2층에서 바라본 동네모습.

조오기 오토바이 방향 끝이 Flapping Duck 게스트하우스


폴게스트하우스 안에서 바라본 모습


폴게스트하우스 바로앞 현지민들이 사는 거리. 

이곳은 현지민이 사는곳에 GH가 있이서 가격도 저렴하고 조용하구 좋답니다.


폴게스트하우스를 상징하는 태극기.

자세히 보니 그리신거더라구요.


폴게스트하우스의 새로운 이름 CHAI 게스트하우스

인도 짜이 음료에서 이름을 따신건지..

(농담으로 제주도에선 사람을 가르킬때 짜이 있잖아..잉 ) 지칭할때 쓰이기도 한답니다.


폴게스트하우스 (이젠 chai guesthouse) 라 불러주세요.


한눈에 볼수있는 방 현황판.

주인분이 안계실때도 있어서 알아서 적혀있는대로 하시면 된답니다.


방콕에서 먹는 마지막 저녁밥 .

오믈렛(맨밥+계란후라이) 2개 : 30밧  + 갈은 돼지고기덮밥 1개 :25밧

계란 - 카이 / 맨밥 - 카우쑤어이 = 카우쑤어이 카이  하니까 못알아 듣는거에요 ^^

그래서 손짓발짓... 해서 완성되었더니

아주머니왈  "오믈렛" 한단어로 응축되네요. 헐...


저녁을 먹고 Flapping Duck 식구들에게 인사하고

폴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 친숙해진 한국사람을 뒤로하고

파수멘로드에서 3번버스를 타고 북부터미널 머쉿으로 이동합니다.

저녁 7시에 출발해서 8시 20분쯤 도착했네요. 이시간이 퇴근시간인듯

오전보다 30분정도 더 걸렸으니 참조하세요.


야간의 머쉿 터미널.


사람들이 참 많네요. 별루 없을줄 알았거든요.


미리 티케팅해둔 표를 들고 115 플랫폼으로 갑니다. (1층에 위치)


짜잔..저희가 타고갈 로컬버스입니다.(2층에 좌석지정)


여기는 버스 운전기사분 좌석입니다.


2층 내부구조.


가장 저렴한걸로 하니 우리나라 일반고속버스정도 네요. 2x2 좌석

이것보다 좋은 버스는 1x2 좌석으로 앞뒤간격이 조금 넓고 그렇답니다. 참조하세요.


치앙마이 로컬버스 앞모습니다.

버스하단 번호판 위에 보시면 벤츠네요..ㅋㅋ


운전석 뒤 잠자는곳. 장거리를 운전하다보니 여유기사분이 여기서 주무시더라구요.


버스 좌석번호입니다. 좌석번호는 자신이 앉는의자 뒤편 손고리에 있으니 참조하세요.


요렇게 음료수 홀더도 있구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계단.


버스에 행선지가 젹혀있답니다.

자..이제 출발합니다.

에어컨도 적당하고... ㅋㅋ 싼게 비지떡인가요.

정말 많이 쉽니다. 차는 좋은데 직통이 아니라 완행이네요..^^


새벽 12시 넘어서 도착한 첫 휴게소

자다깨서 얼떨결에 담아봤어요.

간단한 식당및 휴게소가 있구 이건물 우측으로 화장실이 있어요.


휴게소 식당내부


뒤에 보이는건 주유소이구.. 그외 다른 고속버스(?) 들.


우측이 편의점 같은 구조로 되어있답니다.

참고로 네스카페 스틱커피 15밧 / 환타캔 15밧

교대하실분이 일어나셔서 준비하시네요.


버스에서 제공하는 버스전용 담요. 길답니다. 그런데 추울수도 있으니 차안에

긴팔혹은 여분 담요 꼭 챙겨 가세요. (참고로 버스안에 화장실 없습니다.)


2013년 1월 4일 금요일


한참을 자고일어나니 치앙마이 아케이드에 도착.

잠결에 버스에 내려 동서남북도 구분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GPS를 켭니다.

우선 나의 위치를 알고 어느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알아야 하니까요.(Maverick 이용하세요)

도착하니 시간이 아침 7시 30분쯤 (10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담배한대 피고 GPS 수신기를 켜놓고 위성이 잡을시간을 기다리면서 ..

뒤의 건물이 치앙마이 터미널입니다.

위성이 다 잡혀서야 방향을 잡은후 ... 타패 gate까지 가야하는데

이곳 치앙마이에선 썽태우가 버스교통수단이라고 하니..쩝

저는 절대 서있는 차는 타지 않는답니다. 왜냐 어느나라든 그런 사람들은 바가지 씌우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조금 걷다가 큰도로가 나오자 지나가는 썽태우를 세우고

"타패 타오라이" 하니까 "쌈씹(30밧)" 하네요..콜.

역시 급하게 물어보니 바가지를 못씌우네요.

폴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어떤 한국분은 50밧을 내셨다구 하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썽태우를 탔습니다.


썽태우 안의모습.


썽태우에서 바라본 도로모습.


각노선별로 썽태우의 색깔이 다르답니다.(다음에 말씀드릴께요)

타패문에 내려서 GPS를 의지삼아 코리아GH로 향합니다.

정보도 얻고 코리아GH가 그렇게 소문대로 인지..하는 의구심..ㅋㅋ

코리아GH 도착했더니 도미토리밖에 없다구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OK 한후. 도미토리실 사람들이 깨길 기다리고 있었더니.

여사장님이 3층에 AC방이 있는데 안켜는 조건으로 250밧..

잠시 한숨을 잔후 샤워하러 갔다왔더니.. 쥘쥘.

예약된줄 모르고 저흴 받으셨다네요..헤.. 쩝.

어쩐지 좀 쉽게 방을 얻었다 했죠. 도미토리는 창문도 없구해서..

아쉽지만 담에 들릴께요 하고 나와서 다른 GH를 구하러 돌아다닙니다.

Munmuang road 쪽에 250짜리 방이 많다구 하길래...


그러길 2시간을 걸어다녔네요.. 에휴..

지칠때 찾은 Lamchang GH, 정원에 나무가 많구 나무집이랍니다.


250밧 팬룸.. 깔끔하고 조용한곳이죠.

짐을 풀고 정리합니다.


Lamchang GH 1층 / 2층 구조로 이루어져이는데 1층 내부구조입니다. 조오기

문열린곳이 저희가 묵을방이네요.


우선 아침도 못먹구 점심시간도 조금지나서 GH 바로앞에서

간단히 밥과 코코넛을 시켜 먹습니다. (더운나라만 오면 저는 입맛이 별루 없어서 ^^)


코코넛 안의 즙을 빨아먹은후 하얀 걸 혹시나 해서 숟가락으로 긁어 먹어봤네요.

ㅋㅋ 그냥 아무런 맛도 없는 맛이네요. (방콕에서 보니 택시기사분이 먹는걸봐서

한번 따라먹어해봤답니다.) 코코넛 20밧


나무색깔 울타리가쳐진곳이 Lamchang GH


점심으로 먹은 카우팟(40밧)


카우팟과 코코넛.


Lamchang GH 입구모습니다.(여자주인은 태국인 / 남자는 불어를 쓰는걸 보니 프랑스인?)

손님들도 서유럽쪽 손님이 많네요.


잠시 숙소근처 먹을곳/살곳을 조금 알아본후 숙소로 돌아옵니다.

무박2일이 지쳐서 그런지 몸에서 신호를하네요. 먹을걸 달라구 (알코올 ^^)

그래서 알코올과 닭다리3개(개당 12밧) + 닭꼬치3개(개당 5밧) + 홍동술(104밧) + 맥주(40밧)

사들고 숙소로 들어옵니다.


이렇게 무박 2일간의 방콕 -> 치앙마이에 잘도착했습니다.

이곳 숙소 인터넷 사정이 그리 좋진 않아서 사진 올리는데 얘를 먹었네요.

치앙마이가 북쪽에 있어서 다소 추울줄 알았는데 방콕이랑 비슷하답니다. 기후는.


이상 10부를 마칩니다.


11부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