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락쿤(당신을 사랑합니다.)


2013년 1월 10일 목요일

치앙마이에 온지도 일주일차.

시간이 정지되어 있는듯 하루하루는 치앙마이 옆을 흐르는 삥강처럼 빨리도 흐른다.

아침에 일어나 무얼하기보다는 습관적으로 늘 앉던자리 늘 먹던커피 늘 먹던 음식

현지 사람마냥 하루하루가 현지인처럼 반복적 습관으로 녹아내려간다.

 

11부/12부 그 식당은 학생들이 방학을 해서인지 여전히 문이 닫혀있어 그 맞은편 식당을 다시 이용하기로 했다.

이곳 분들은 간단한 영어로 소통이된다. (위의사진은 해물덮밥)


 숙주와 곁들여진 팟타이.


돼지고기 덮밥정도.

아점을 먹은후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동네 마실을 한다.(구시가지 안쪽)


걷다 현지인분이 이녀석을 잡고 말을 가르치는 장면을 보았다.

ㅎㅎ. 저도 헬로... 몇번하니 잘따라한다. 신기하게 부리로 이동을 한다.


치앙마이 커피를 시켜본다.(20밧)

정말 진하다. 에스프레소 저리 가라할 정도 (첫맛은 풍부 중간맛은 그윽한 씁쓸함 끝맛은 네팔커피처럼 훅사라짐)

그래서 혹시나하고 아메리카노를 한잔더 (보리차 ^^)


 문무알 로드 래인 7 위 해자 대로변에 위치한 HOM COFFEE.(다른곳에 비해 5 ~ 10밧정도 저렴)


 Hom coffee 내부모습, 작고 아담하답니다.

저녁은 왓로롯 시장으로 고고씽~

몇일전 여기 좌판에서 채소가 듬뿍 쌓여 있고 골라서 주문한 음식에 맘대로 담아 먹는걸 보니 좋아서 도전해봤는데.... 그닥 맛은 별루네요.


 치킨 뭐뭐인데... 향신료가 진짜 많네요. (때론 무모한 도전이 항상 스마일 일 수 없다는 사실.ㅋ)

일상이 되어버린 치앙마이. 이젠 내집인지 싶을 정도로 구석구석 곳곳의 지리도 알게되었고 지나가는 길에 그곳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중 보이지 않으면 무슨일 있으신건가....궁금하기도 하고...

익숙함이란 적이 스물스물 찾아오는 치앙마이 일주차 밤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2013년 1월 11일 금요일

다시찾아온 치앙마이의 아침.

새벽에 정말 춥네요. 대낮에는 햇살이 뜨거운데 말이에요.

그래서 GH 쥔장한테 담요 한장 더 요청했어요.


한국인 처자 두명을 다시 만났다.

마침 람푼을 다시 가고 싶어서 한국인 처자 두명과 몽생양은 창푸악 터미널로 향합니다.

강생군은 몸이 안좋아서 GH에서 휴식.

 

 창푸악게이트 옆에서 본모습.


 북쪽 창푸악게이트 정면에서.


창푸악게이트를 지나 창푸악 터미널도착해서 시간을 확인후 람푼버스를 기다립니다.

혹시나 해서 Information에서 Time table을 구할수 없나 직원에게 물어봅니다.

없다고 하시고선 혹시나 해서 뒤적뒤적이다 결국은 Only thai어 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쩝... 창푸악 터미널 시간표를 올려드릴려구 했는데....


위의 사진은 치앙마이 썽태우 색깔별 노선과 가격표입니다.

대충보면 월요일 ~ 금요일까지 운행시간과 그외 다른 날짜 운행변경시간 거리별 가격표인것 같은데...

태국어를 몰라서 ^^ (참조만 하세요)

참! 대부분 외각으로 나가는 썽태우들의 집결 장소는 와로롯 시장이니 이곳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시면 좋답니다.


람푼 버스가 와서 람푼으로 향합니다. (14부1편 참조)

도착후 한국인 처자들은 왓프랏탓하리푼차이 구경하라고하고 저는 좀더 세밀하게 구경을 나섭니다.

이날은 몇일전보다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웅전같은 건물로 들어가기전에 기다란 천이 말려있는데 그곳에 돈을 넣구 소원을 적는듯 한 모습이 보이네요. (14부2편 참조)


또한 유심히 보니 사원입구에서 꽃과 기름종이를 파는곳이 있는네 이곳에서 그걸 산후 황금탑 주위를 몇바퀴 돈후 (티벳 마니차는 돌리는건데.. ^^) 정면에 꽃을 놓은후 기름종이는 그곳에서 태우네요.


오늘은 부처님 발바닥에 동전을 세워보기로 합니다. 먼저 맘속으로 기원을 한후 신중한 마음으로 동전을 세워봅니다.

짜잔... 10초 걸렸어요 ~

바닥 홈중에 살포시 들어간곳이 있어서 그곳에 하니.. 반칙(?)이라 기원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ㅎㅎ


사원정문으로 나옵니다. 남쪽문을 거쳐 서쪽문을 향해 걸어가 예정이거든요.


 남쪽 부근 한산한 람푼 거리.


 

 신년과 크리스마스가 지났는데 아직 그 모습이 남아있네요.


 람푼 남쪽문입니다. 넘 더워요.(라앙~) 남쪽문을 지나 중심부로 향합니다.


 람푼 시내를 지나가다 본 태국닭이네요. 싸움닭인듯 잘 빠졌네요.

 람푼 중심부입니다. 썽태우도 별루 없구 조용해서 좋답니다.


 람푼 중심부 뒤편. 시장가는길.


 과자 도매집인가봐요. 낱개로는 안파네요.


한국에선 이젠 잘 찾아볼수 없는 우물.

시장을 구경한후 (14부 1편 참조) 치앙마이 버스 타는곳이로 이동합니다.


 니가 부럽다. 나두 차가운 바닥에서 한숨자구 싶다규~


태국말은 몰라도 내용은 알겠네요. 1개사면 2개더 준다는듯.


 치앙마이 버스정류장옆 하리푼차이 국립박물관. 입장할수 있는 요일과 시간입니다.


치앙마이 가는 버스정류장 바로옆 오토바이 택시 승강장입니다.

그냥 일반 오토바이입니다. 앞좌석에 기사가 운전하면 뒤에 타서 이동하더라구요.

버스를 기다리다가 미니밴이 정류장 앞에 서있는걸 봤습니다.

혹시나... 역시나 입니다. 똑같이 22밧 승객이 다채워지면 출발하네요.

이날 처음으로 미니밴 앞좌석에 앉아서 편안히 왔답니다.


치앙마이 숙소에 도착해 낮잠 한숨을 취합니다.(씨에스타~)

얼굴이 많이 탔는지 잠든 사이에 강생군이 귀한(?)팩을 한장 붙여 주네여. 쌩유~

자고 일어났더니 7시쯤, 배가 출출하네요.

라면이 먹고 싶더라구요. 편의점으로가서 맘에 드는 라면을 골랐습니다.(15밧)

사고보니 한국어로 해물탕 적혀있네요. ^^

맛은 한국 새우탕 사발면과 비슷합니다.


라면만으론 부족해서 맨밥(쏨펜시장입구서 구입)을 7밧에 구입 , 이상한 소시지 개당 10밧 구입.

아~ 태국에서 라면밥을 먹게되네요. ㅋㅋ

조오기 소시지 정말 다네요. 달아도 넘 달아... 그래서 처음으로, 가져온 고추장으로 찍어 먹어봅니다.


저녁을 먹은후 Munmuang road lane 6,7,8 근처 산책을 다녀온후

GH로 돌아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주위가 굉장히 조용합니다.

맞습니다. 불금(불타는 금요일)이네요. 아마 다들 PUB 이나 BAR 간듯해요.

강생군 " 불금인데...왠지 허전하다~ "

몽생양 " 고뢔~ 치맥한잔 할까~ "

강생군 " 쪼아 ~!"

몽생양 " 기분이다... 내가 hongthong(104밧) 쏠께 . 강생군이 맥주 한병(41~44밧)에 치킨다리(개당 15밧정도) 쏴라 "

그래서 12시쯔음에 GH를 나와 HONGTHONG을 사러 쏨펜쪽의 24시간 마트로 가 "홍똥" 주세요~!

점원 " ??????? "

몽생양 ' (당당하게) 홍똥 "

점원 " (알아챈듯) 아~! 헝덩~ "

몽생양 ' (끄덕이며) 헝~덩~"

점원들 ' 키득키득 "

이리하야 홍똥이 아닌 헝덩과 맥주 한병을 구매했습니다.


12시가 넘어서인지 치킨파는 노점상은 없구 다른 야식 노점상들은 많네요.

그래서 야간 할증(?)붙은 팟타이를 사서 GH로 와 한국에서 가져온 영화 " 남영동 "을 보면서

현지민 아닌 현지민의 하루를 마감합니다.


16부는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