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삔카오 다리건너 걸어가보았습니다.

다리건너는 어떤세상일까 하는 궁금증이 증폭되어졌거든요.

그전에 N10번 수상보트 선착장 sirija 병원근처 시장은 몇번가보았는데(외국인 거의 전무)

삔카오 다리건너 세상은 어떤곳일까....

아무리 걸어다녀도 현지민들 밖에 보이진 않고 다리하나 차이인데도 새로운 세상이네요.

현지민들이 가는 목욕탕. 현지민들이 사는 아파트먼트(제법시설이 괜찮음) 가격도

한달 에어컨 5500밧 / 팬 3500밧 (기본 6개월일경우) 착한가격이 있다는걸 알았네요.


오늘은 챠암,후아힌,암파와를 갈수있는 콘쏭 싸이타이(남부 버스터미널)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복권청 맞은편에서 183번 버스가 있다는 구글맵 정보를 바탕으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자리를 sanam luang 근처로 이동해서 타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다보니 오질 않네요 ^^ 현지분에게 물어봅니다.

"빠이 콘쏭 싸이타이 롯 미...."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알았다고 자기가 알려준다고 하는듯한 몸짓이네요 ^^

처음으로 긴문장을 이야기했는데 말이에요. ㅋㅋ

124번 버스가 오니 타라구 하네요.

http://goo.gl/maps/pRKEP(싸남루아에서 콘송싸이타이까지가는 124번 버스루트입니다.) 

커쿤막막...


124번버스 맨앞자리에 앉습니다. 그래야 곳곳의 풍경을 잘 관찰할수 있으니 말이에요.

삔카오다리를 건너는 124번버스(요금은 8밧)

40분정도를 달렸나봅니다. 꾸벅꾸벅 하고 있었는데 내리라구 하네요. :)


콘쏭 싸이따이 전경입니다. 모칫보다는 작구 에까마이보단 큰 분위기죠.


건물안으로 들어가니 꽤 깔끔합니다. 검색해보니 2008년도에 새로 지어서 이사했다구 하네요.


티케팅 박스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구 Level 3으로 올라가시면됩니다. 

Level 2 / Level 1 은 거의 상가입니다.

Level 2 모습


Level 3 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가시면 티케팅 부스가 많이 있답니다.

티케팅 부스가 많아서 암파와행 티켓은 어디서 구하냐구...

빠이 암파와.... 했더니 여기는 아니라구 하시네요. 다른분한테 물어봅니다.

그랬더니 down stair 하시네요. 1층으로 내려가면 주차장밖에 안보이던데 말이에요 ^^

그래도 가봤습니다. 주차장을 통과하니 야외 플랫폼이 보이네요 ^^

암파와 / 챠암 / 후아힌 그외 남쪽지방노선을 타는 플랫폼은 주차장옆 1층에 있네요.

11번이 암파와 수상시장 가는 플랫폼 번호입니다.

빠이 암파와 타오라이캅 ? (75밧) 그러더니 영어로 2시 30분쯤 온다구 하네요.

그러면 몇시간마다 있냐구 하니 1시간 간격으로 있다고 합니다.

막차는 몇시에 있냐고 물어보니 7시30분이라고 합니다.(암파와 -> 방콕)

그냥 온김에 암파와에 가기로 했거든요. ^^ (참고로 암파와수상시장은 금요일 저녁 ~~ 일요일까지만 열린답니다.)

이날은 평일 ^^ 

콘쏭 싸이따이 플랫폼 모습.


주로 후하힌/챠암 가는 버스가 많습니다.


플랫폼 뒤로는 먹거리 상점들이 있습니다. 한쪽편엔 자동차 전시도 해두었네요.


방콕 -> 후아힌/챠암은 2시간마다 있습니다. 버스도 있구 미니밴도 있네요.


챠암/후아힌 시간표입니다.


티케팅했던 분이 저희를 부르면서 이 롯뚜를 타라구 하네요.

이미 그안엔 다른분들이 타있구 저희가 타니 만차네요.


스마트폰 GPS 를 켭니다. 가는 루트를 알고 싶어서 트랙을 On .

한참을 달리다보니 내리라구 하네요. 대략 70분정도 걸린듯 합니다.

그냥 간이 정류장 같은데에서 내렸는데 오토바이택시 대기소네요.(암파와)

내리자 마자 왼쪽 공터에 보이는 화장실 (5밧입니다.)

이쪽으로 가시면 수상시장길로가는 지름길이랍니다.


저희가 내렸던 곳 맞은편이 돌아갈때 방콕방면 롯뚜 타는곳입니다.


내린곳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자그마한 읍내가 보입니다.


원체 작은 동네이다보니 금새 수상시장 흔적을 찾을수가있네요.


평일의 암파와 수상시장 모습입니다. 모든 수상시장 상가들이 닫혀있네요.


다리건너 닫혀진 상점들.


상점 밀집지역을 나와 건물들이 보이길래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사원같기도 하고... 이곳은 2층인데 아래로 내려오니 사원이네요.



역사가 깃든 정원이라고 적혀있는 영어를 처음으로 발견합니다. ^^


이곳이 역사가 깃든 정원인가봅니다. 뭐지 ... 대충 보고 가려구 했는데...자세히 보니..


각양각색의 형상들이 깃들여져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보세요.


석가모니.사장.동자승. 각양각색의 모습들로 이루어진 탑(?) 이네요.


Historic Garden을 뒤로 하고 아이들이 많은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학교인가 보네요. 한켠에 아이들이 앉아서 숙제도 하고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네요.


암파와 학교 운동장.


학교 한켠에 붙여있는 청소년 성교육 포스터입니다.


소운동장에선 아이들이 뛰놀구 있네요. 교복을 입고 하는 아이들은 교복이 몇벌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학교 끝부분에 있는 짜오프라야강 입니다. 방콕에서 이곳까지 연결되었나봅니다.

무척이나 한가로워보이는 이곳에서 잠시 사색에 잠겨있는 강생군.


사람도 많지 않은 읍내와 같은 암파와 강가 풍경.


학교 한쪽켠에 있는 사당.


학교를 나와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던중 맛난 사원.


원체 작은 사원이다보니 평일이라서 그런지 간혹 몇몇 사람들만 보이네요.


개인 꽃집같은데 수많은 수목들을 팔고있는 노상가게.

강아지 다리모양이 하도 신기하게 있어서 담아보았답니다.


암파와 수상다리 이곳을 통해 이동하거나 배를타고 구경하기도 하는것 같네요.

대략 이렇게 걸으니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방콕방면 정류소에서 기다리다보니 알아서 롯뚜가 U턴을 하더니만 세웁니다.

빠이 방콕 ? 간다구 하네요.

가격은 동일하게 70밧.


방콕행 롯뚜 티켓입니다. 특이하게 기사분이 돈을 받질 않구 중간에 티케팅하는분이 계시네요.

물론 가까운 거리는 직접 돈을 받는것 같습니다.

역시나 차에서 꾸벅꾸벅 조는 몽생양 ... 원래는 차에서 잠을 청하지 않는데

태국와서 차만 타면 졸음이 오네요 ^^


역시나 롯뚜 기사분이 콘쏭싸이타이라구 내리라구하네요 ^^

사진은 콘쏭싸이타이 건녀편에서 담아본 터미널모습.


이맞은편 버스터미널에서 무조건 버스를 기다려봅니다.

이젠 버스가 너~ 무~ 편해서 보이는 버스마다 빠이 카오산 방람푸... 하네요 ^^

엇..그런데 자주보던 79번 버스가 옵니다. ㅋㅋ 행운이네요.


숙소로 돌아와 샤워후 휴식을 취하던중 Yim이 친구들을 데리고왔습니다.


20대초반의 7년간 사귀었다는 독일인 커플.


젠가놀이를 하고있는모습 (벌칙은 술한잔 ~!)


채드/독일인커플/채드친구/Yim/ 채드옆 강생군은 보이질 않네요 ^^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왜 그리 하루는 빨리가는지 ^^


31부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