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날도 있네요.

YIm은 특별히 쉬는날이 없는데

오늘은 쉬기로 하고 저희랑 같이 꺼끄렡에 놀러 갑니다.


쌈센에서 32번버스가 있는데 기다리고 있던중 33번을 보자마자 yim이 타자구 합니다.

33번도 간다구 하네요. 그러나 33번버스는 대로변에서 세워준답니다.

걸어서 1 ~ 2k정도 도보. 그러니 꼭 32번을 타세요.


팍끄렡에 도착. 꺼끄렡으로 가는 배로 이동중입니다.

* 2013년 3월 24일기준 입구공사중이니 돌아서 가면됩니다.

(주말에만 시장이 선답니다.)


꺼끄렡 오는날은 왜그리도 더운지 ^^ . 물만 먹었네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오늘도 태국 전통춤 공연을 보여주네요.


꺼끄렡에 온 주목적 yim가게에서 찜쭘을 한다고 항아리도기를 사러왔답니다.


이곳에 오시면 직접만드는 모습도 보실수 있습니다.


찜쭘 도기 크기와 저기..불빛 들어오는 등 같은거 보이시죠. 그걸 사러왔답니다.

어.. 그런데 생각보다 비싸네요. 맘에드는건 2000밧 ~ 6000밧 사이입니다.


뭔가를 상의중인 몽 과 yim.


꺼끄렡 선착장 근처 도자기로 만든 호롱불 비슷한걸 구매합니다.


유리병이 있는건 한세트 100밧, 유리병이 없는건 3개 100밧.


2 ~ 3시간 돌아다니니 배가 고프네요. 근처 분위기 좋은 현지민 스테이크 가게에 가려고 했으나

yim이 이곳에서 먹자구 하네요.


꺼끄렡을 나와 선착장 입구에 염소도 팔고 있네요.


양손에 가득 옹기를 들고 버스를 타러 갑니다.

택시를 타면 300밧 이상나온다고 버스타고 갑니다. ^^

그런데 32번 버스가 오질 않네요. yim이 505번 버스가 오니 그걸타고

근처까지 가서 다른버스를 타구 가자고 하네요.

한참을 달리다 정거장에 내려서 버스를 기다리려구 했더니 yim이 택시타구 가자고합니다.

어... 왠일이지... 물어보니 50밧 밖에 안나오는 거리라구 합니다.


택시거리별 요금표입니다.


몽생양 애지중지 제 몸보다 찜쭘도기(180밧)를 몸으로 감싸고 택시타는모습.


lampu cafe & guesthouse 도착해서 찜쭘도기 세우는 받침대가 부실해서

철사를 이용해서 튼실히 작업하고 있는 몽생양.


도착하자 마자 yim이 해달라구 부탁을해서 꼼꼼히 철사를 꼬아서 재보수하고 있네요.

(용접부분이 뚝치면 떨어져나가서 그부분을 보수중입니다.)


동네사람들이 다 쳐다봅니다. ^^



이날 저녁은 역시나 hongdong에 까우니여우 / 까이양 / 무양 / yim이 만든 김치 / 오이김치 입니다.


마침 일요일이라 벤지와 벤지남자친구 모도 같이 어울립니다.


다음날 yim이 저희를 위해서 단지 한번 강생양이 만든걸 보았을뿐인데

한국음식을 만들어 줍니다.


yim이 만든 제육볶음.


yim이 만든 태국식+한국식 파전.(태국은 파만 넣어서 잘안먹는다구 각종 채소를 넣었네요)

yim이 키친에서 만드는 장면을 담아보았습니다.


ㅋㅋ 라면까지 만들어 주었네요. 

태국에는 한국과 거의 비슷한 라면을 판매하거든요.


이날 저녁 싸남루앙 근처 딸랏컹랏(야시장)에 같이 구경가기로 합니다.


파쑤멘 근처 수리야호텔 앞 어느재즈바.

yim이 말하길 이곳은 역사가 깊은 유명한 재즈바 라고 합니다.

줄지어 서있는 이유는 이곳에서 재즈를 연주할 대학생들이 줄서 있다고 하네요.


야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저곳 구경을 하다가 야외에 머리카락을 잘라주는곳이 있네요.

그래서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yim왈 ... 왜 한국가면 추운데 머리카락으 자르냐구 합니다.

몽.. 마이뺀라이 ...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짜잔... 머리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짧게 자르니까 좋네요.

이곳에선 헤어스타일 잡지책이 준비되어 있어서 모양을 선택하면

그대로 머리를 손봐주네요. (60밧)


돌아오는길에 람부뜨리에서 모이 를 발견합니다.

ㅋㅋ 역시 녀석은 밤의 카사노바입니다. 제가 부를땐 안오더니만

yim이 부르니 후다닥 오네요. 착한녀석... 정말 똑똑하답니다.


현재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은 2013년 3월 26일.

여행온지 89일째 되는날이네요. 내일 그러니까 3월28일 새벽1시에 비행기를 타니.(정확히 90일)

그동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여행기를 정보위주로 올렸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는지요. 

두번째 배낭여행이자 첫태국여행

처음의 그설레임을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받고 얻어서 제가 태국이란 나라에

발을 디딜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뭐든 처음이 힘들잖아요.

그동안 지루한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에 또 뵙겝습니다.(어.. 갑자기 감정이 울컥해지네요..ㅎㅎ)



ps. 간혹 번외편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