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시간이지만 멈춰져버린듯한 방콕의시간들.

 

니크 아라이? (이거은 무었이죠?)

폼약타이 카우페(커피를 원합니다.)

아롸이 (맛있습니다.)

 

2012년 12월 31일, 한해의 마지막날을 방콕에서 보내니 이채로운 감성이 살포시 든다.

세월의 흐름에 이젠 무심해져서일까 ?

설레임도없고 그저 평범한 하루의 일상이라고 느껴진다.

여행을 오면 그 무엇보다도 요일의 개념, 시간의 개념이 없다보니 더욱 그러한가?

시간에 쫓길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이상

뭐라 들을 필요도 없구 시간은 지금의 시간에 멈춰져 있는것 같다.

 

오늘은 하루종일 멍때리기다.

밀린 사진정리하고 여행기작성하고 태국어 습득하고

그러다 보니 송년모임 하기로한 6시가 다가온다.

 

 

GH 앞 노천 노점상에서 즉석주문한 카우팟(볶음밥) 25밧

새콤 매운맛의 소스를 첨가하면 그맛.

폴게스트하우스에 모여 다리 건너편에 위치한 The river buffet 로 향한다.

 

이건물이 뭘까 유추를 많이해봤는데

한국인중 어떤분이 여기에 머물기로 했다고.. 콘도란다.

한달에 300,000밧 (한국돈 약1,200,000원)

 

 태국식 야외뷔페 모습.

사람들 정말 많다. 각 테이블마다 고기도 굽고 샤브샤브도 먹게끔 다 세팅을 해준다.

자리에 앉고 돈을 지불하니 우리나라처럼 몸에 스티커를 붙여준다.

(아마도 새로운 사람하고 구분하기 위해서인듯)

 

 태국식 코카콜라 용량이 크다. 아마 뷔페용으로 나온것일까? 근데 플라스틱이 아니라 병~

콜라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가지고와서 시식.

참고로 양념이 안된 해산물/고기등은 아쉬운 맛이난다.

고추장이나 양념장 하나만있었으면 그만이었을텐데... ^^

태국식 소스는 입맛에 맞질 않는다. 

아~! 아침에 먹은 카오팟이 더 맛있었는데... ^^

 

뷔페 가격이다. 165밧 

 

뷔페 바깥풍경 . 태국에도 오토바이가 많아도 너~무 많다. 

 

 음식들은 이렇게 준비되어있다. 원하는 만큼 접시에 담아 가져가 테이블에서 먹으면된다.

 

 이곳은 문어 , 닭똥집 , 새우 등을 구워주는곳

 

대략 사람들이 천명은 넘을것 같다.  

 

아래 빨간 , 초록색은 태국식 소스인데

아직은 적응하기 힘들다는 ^^

 

특이하죠. 태국대표맥주 Chang 생맥주인데 이런식으로 나오네요. 

 

오늘 이분때문에 정말 웃었네요. 목소리가 간드러져요.

동영상을 올리려고 했는데 97%쯤에서 멈추는 바람에 못올리겠네요.

처음엔 "곤니찌와" 하더라구요

울 용감한 강생이가 노 곤니찌와, 위 아 꼬레아~ 라고 했더니

미안하다는 멘트와 함께 원더걸스 "No body"를 불러주네요.

노래를 부른후 저희 일행중 한청년이 맘에 든다는 제스츄어를 하더니만..헉....

 

 무대에서 내려와 그친구 곁으로 가서는...

 

키스 모션을 취하고 무릎위에 앉네요..ㅋㅋ

(참고로 태국은 트랜스젠스가 음지가 아닌 양지로 올라온 국가로 자유로운 모습이랍니다.) 

 

 올만에 포식을 한후 연말이라 그런가(?) 화려한 유람선이 자주보입니다.

 

 뷔페를 나온후 즉석게임.. ^^

 

다리밑으로 왔다갔다하는 수송용 배는 저녁 8시면 운항을 멈춥니다.

그래서 다리위로 걸어가다 담아본 유람선들 모습

 

 다리위에서 담아본 뷔페 전경

 

다리를 건너 카오산 쪽으로 오니 역시나 마지막날답게 차들도 사람들도 바글바글 하네요.

이런모습은 전세계 공통인듯해요. 

 

이버스가 가장 저렴한 방콕운송버스 에어컨NO , 운좋으면 Free

 

저희숙소에서 간단히 젠가 게임을 한후 진사람이 맥주사기~! ㅋㅋ

내일 귀국하시는 분이 걸리셨네요.

 

 폴게스트하우스 앞에서 송년회 2차~~

 

송년회 3차 ... 양주까지 나왔네요. 

 

밤 11시 58분에 갑자기 번개처럼 혼자 강변으로 내달리던 강생이..

3차를 즐기던 중이라 오잉? 뭐지? 했는데...

어렵게 폭죽 사진을 건져 왔네여.

한국에서의 불꽃놀이와는 달리 이곳 저곳에서 드문드문 산발적으로 쏘는 바람에

별 감흥은 없었다고...

 

Say good bye 2012년 / 사왓디캅 2013년

 

7부를 기다려주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