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을 켜둔상태에서 눈을감은후 한지점을 선택합니다.

Oops ! 왠 industrial xxx 나오네요.

여하튼간에 방콕 북쪽입니다. 그래서 방콕 북동쪽을 찾아보던중 람캄행대학교가 눈에 보이더군요.

오늘의 행선지는 람캄행대학교입니다.

구글맵을 실행시켜보니 복권청앞에서 171번 (18밧)이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Panpa pier -> 뿌뚜남 갈아타서 -> 람캄행 까지가는 센셉운하가 있습니다.

방콕 북동쪽 상권과 지리도 익힐겸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복권청 가는길에 스타벅스가 아닌 스타붕이 거리커피를 파는곳이 있네요.

ㅋㅋ 파수멘요새에서 나이쏘이 가는 방향에 위치해 있네요.

  

starbung 쥔장. ㅎㅎ

이제는 복권청까지 가는 지름길로 갑니다.

http://goo.gl/maps/JaUII (쌈센 -> 복권청앞 버스가는 지름길)


복권청앞에서 얼마 기다리지 않으니 기다리던 171번 버스가 옵니다.

빠이 람캄해 ~! 18밧입니다. (거리에 따라 차등계산되는듯 싶습니다.)


다행히 에어컨 버스라 시원하게 갈수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나중되가면 춥습니다.

에어컨 버스 타실때는 여분긴팔필수. 감기가 나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코가 막혀있던 터라

야돔(사진속 하얀물건)을 습관적으로 하게됩니다. 야돔 (18밧 ~ 22밧)


람캄행대학교 멀어도 너무 멉니다. 무료 1시간 40여분을 타고 갑니다.

어... GPS를 보니 대략 온것 같은데 차장언니가 내리라고 하질 않네요.

그래서 현지민에게 물어봅니다. 아는 현지단어라곤 빠이 밖에 모르는데 말이에요 ^^

"빠이 람캄행 유티나이캅"  5정거장 남았다고 하는것 같네요.(손가락으로 펼쳐서 5를 보여줌) 

엇..그런데 이상합니다. GPS지도상 모양이 비슷한 도로를 지나가려고 하는데

내리라고 하질 않네요. 그래서 그냥 내렸습니다.

대충생각해보니 저희는 람캄행 대학교에서 내려야 하는데

저는 계속 람캄행만 외쳐대니 ^^ 

 

역시 GPS 덕택을 톡톡히 보내요. 버스 하차한곳이 람캄행대학교 정문 맞습니다.

과연 이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학교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제법큽니다. (까셈셋/씰링컨 대학에 비유했을때 끝이 안보이네요)


람캄행대학교 정문입니다. 그런데 경찰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왠지 모를 긴장감이 드네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그냥 무덤덤...


람캄행대학교 정문을 통과하면 대학교 가운데 위치해있는 연못

이주위로 학생들이 도란도란 앉아 있습니다.


6시가 가까워지니 학교내에 불이 켜지고 연못주변의 운치가 더해갑니다.

출발하기전 람캄행대학교를 검색해보니 55만명이 다니는 곳이라고하네요.

누구나 대학교에 가고싶으면 갈수 있다고 본것 같습니다. 그래도 55만명이라니 ^^

제주도 인구보다 더 많습니다. 


이곳은 람캄행대학교 메인광장 같습니다. 행사도 하고 있고 가운데 중앙화단 같은곳을 

조깅하는 학생들도 보입니다.


마침 행사를 하고있는 중앙광장. 무슨 행사인지 글쎄요. 다음에 제가 태국어를 배우면 가르켜 드릴께요 ^^


왠지 전국노래자랑 ~! 같은 느낌이 드네요.


중앙광장 주위로 자그마한 시장이 들어서있습니다.


먹거리는 빼놓을수 없는 단골이겠죠.


ㅋㅋ.. 불량식품 코너도 있습니다.


람캄행 대학교를 관통해서 후문쪽입니다. 차량이 엄청많고 사람도 많고 

제법 규모있는 상권이 밀집되어있네요. 람캄행대학교 정문 큰길 앞에도 상권이 있답니다.


마침 배가 살짝 고프던 터라 지나는길에 와플을 사먹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속재료에 과일이 많은 국가라 그런지 바나나/딸기 등 과일들이 들어있습니다.

15밧.


람캄행대학교 후문뒤쪽에 있는 경기장.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이라고 적혀있네요.

그런데 뭐하는곳이지 ^^

이앞으로 커다란 식당들이 많습니다. 노점상 테이블에도 번호가 매겨 있습니다.


저녁에는 이렇게 인도에 야간노점상들이 임시테이블을 펼쳐두고 번호를 매겨두었네요.

지나가다보니... 주 메인 요리는 커다란 생선구이입니다.

생선구이옆에는 쏭땀과 밥이 보이구 .... 이주변에 다 이런류의 식당이네요.


아직 태국의 생선구이는 익숙치 않아서 노점상에서 음식담당 강생군이 알아서 주문해옵니다.

정말 양이 많습니다. 지금껏 먹어본 국수중에 제일 많을듯....


먹고 난후 계산하러간 강생군.

적혀있기는 35밧 적혀있는데 50밧이라구 합니다.

강생군이 삐셋(곱배기)도 안했는데.... 어쩐지 양이 많더라구요. ^^


이곳 람캄행 후문쪽에는 생선구이를 정말 많이 팔고 있습니다.

그것도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착합니다. 아마 이근처가 생선구이로 유명한가보네요 .


다른곳에는 이정도 크기면 100밧이 넘던데.... 


오늘은 무슨 날인가봅니다. 짝통 day~!

KFC 가 울고갈 정도의 노점상 KFB ......zzzz

후문쪽은 사람도 많고 거리도 좁구 차도 많구 금새 지쳐버립니다.

정문쪽으로 오던중 람캄행대학교 연못에 고기들이 이렇게나 많은줄 몰랐네요.


저녁이 되니 불빛을 따라 나오는 자라들.... 역시나 태국 자라는 사람무서운줄 모릅니다.

주변에 대학생들이 많이 앉아있는데 바로 앞에서 여유있습니다.


심지어 이녀석은 제가 손을 내밀때까지도 가만히 있네요.


람캄행대학교 정문앞 상점에는 이렇듯 교본집 파는곳이 많습니다.

어딜가나 이런 풍경은 똑같나 봅니다. 


람캄행대학교 후문과는 다른 정문상가 모습.


이러한 노점들이 몇Km 정도 이루어져있습니다.그래서 인도에서 여유롭게 걷기는 다소 어렵겠죠.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먹거리는 비슷한 가격. 이곳에서만 파는 물건들도 있구요.


신호등이 없어서 건널려면 조금씩 떨어져있는 육교를 이용해야 합니다.


또다른 건물들로 이루어진 람캄행 대학교.


태국 어딜가든 이런 상권이 이루어진곳이면 어김없이 있는 복합몰.

Hollywood 라네요..ㅎㅎㅎ


돌아올때는 171번(에어컨버스 18밧) , 60번(로컬 6.5밧)을 기다리던중

60번 버스를 타구 돌아왔답니다.


똑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을듯 하지만 각양각색의 방콕의모습들.

방콕버스여행의 묘미가 아닌듯 싶네요.


31부는 다음편에...